日, IOC의 빠른 결정 촉구 방침
24일 NHK에 따르면 이날 아베 총리와 바흐 IOC 위원장이 전화 회담을 갖는 방향으로 양 측이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이 연기되는 경우를 포함해 IOC가 빠른 대응을 결정하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매체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과 동석해 전화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22일(현지시간) 바흐 IOC 위원장은 성명을 내고 앞으로 4주 내로 연기를 포함해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23일 아베 총리는 도쿄올림픽의 '완전한 형태'의 실시를 거론하며 "만일 그것(완전한 형태의 실시)이 곤란한 상황이라면 운동선수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연기 판단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언급했다.
아베 총리의 첫 도쿄올림픽 '연기' 발언으로 도쿄올림픽 연기론은 급물살을 탔다.
23일(현지시간) 딕 파운드 IOC 위원은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IOC가 보유한 정보를 기반으로 연기가 결정됐다"며 "향후 조건들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대회가 7월 24일 시작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도쿄올림픽이 2021년으로 연기된다면서 IOC가 조만간 다음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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