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청주KBS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주 서원은 민주당 이장섭 후보와 통합당 최현호 후보가 접전 양상을 보였다.
지지 후보에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꼽은 질문에서 이 후보와 최 후보는 각각 29.8%와 28.9%로 1~2위에 올랐다.
민주당의 공천 배제로 무소속 출마 결행을 선언한 이 선거구의 오제세 현 의원은 12.7%를 얻었고 민생당 이창록 후보 당선을 예상하는 응답은 1%에 그쳤다.
지지 후보를 묻는 말에서는 이 후보가 34.8% 지지를, 최 후보는 28.8% 지지율을 각각 얻었다.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오 의원은 질문에 반영하지 않았다.
통합당 정우택 의원의 전격적인 선거구 변경으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청주 흥덕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도종환 현 의원이 우세했다.
당선 가능성은 도 의원이 44.7%로, 29.0%를 얻은 정 의원을 크게 앞섰다. 민생당 한기수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1.9%로 예상했다.
청주 흥덕 선거구 유권자 지지율 조사에서는 도 의원이 45.9%를 얻어 27.0%를 얻은 정 의원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청주 서원 선거구민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5.3%, 통합당 25.0% 순이었으며 흥덕 선거구도 민주당 41.3%로 23.4%를 얻은 통합당을 앞섰다.
이 여론조사는 지난 21~22일 각 선거구민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 RDD표본 프레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이며 응답률은 각각 15.0%(서원), 16.9%(흥덕)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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