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과정 불협화음 반성·성찰 요구해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갑 4·15 총선 경선 과정에서 신천지 허위 유착설로 잡음이 발생한 가운데 공천장을 받은 윤영덕 후보가 '아름다운 동행 원팀(One Team)'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선 준비에 돌입했다.
윤 후보는 23일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치열한 경선 과정에서의 불협화음은 우리를 되돌아보게 했으며 끊임없는 반성과 성찰을 요구했다"며 "원팀 선대위를 구성해 시민 여러분의 실망과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후보는 "정치신인인 제가 선택을 받은 것은 구시대 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은 참신하고 깨끗한 정치를 보여주라는 주민의 시대적 요구라고 생각한다"며 "시대적 요구에 맞춰 아름다운 동행 원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선대위는 정당 중심의 민주캠프와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캠프로 구성돼 현재까지 3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며 "시대적 과제와 지역경제 활성화 해법을 찾는 폭넓은 창구 역할을 위해 1만여 명의 선대위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지난 19대 대선에서 시민들이 문재인정부를 선택한 것은 촛불광장에서 터져나온 시대적 과제를 추진해 나가기를 바라는 염원의 결집이었다"며 "이번 총선도 촛불개혁 과제의 완수와 남구 발전을 위해 힘 있는 정부 여당의 새인물과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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