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소식]시, 오염 심한 물금 나들목 교량부 경관 개선 등

기사등록 2020/03/23 10:12:54
경남 양산시 물금 나들목 하부 터널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물금나들목을 이용한 진출입차량이 늘어나면서 나들목 주변의 도시 이미지를 저해하는 요소들에 대한 경관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온 도시철도 교량부 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2015년부터 나들목 주변 경관개선을 위해 진입부 담벼락 철조망 철거, 아트월 설치, 저단형 게시대 설치 등의 개선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왔다.
 
 시는 물금 나들목 진입 연결 도로에 있는 도시철도 교량부 입면 정비를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적용할 디자인은 선호도 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적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이형 모자이크 타일을 활용해 자원회수시설 인근 고속도로 하부 경관을 추진해 지역 주민들이 불안했던 보행환경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벽화조성과 같은 일시적이고 지속이 낮은 경관개선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 여건을 최대한 반영해 지속성과 심미성을 고려한 경관개선이 추진할 계획이다.


 ◇원동지역 하수관거 정비사업 추진
 
 양산시는 하천의 수질 개선으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합류식 하수관거를 우·오수관거로 분리하는 사업을 원동면 영포·내포·선리마을 일원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반영된 것으로 국비 등 총 사업비 146억원을 들여 하수관거 22km, 배수 설비 384가구 등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2017년 착공돼 선장·장선마을 일원은 2019년에 완료했다.
 
 영포·내포마을 일원은 올 하반기 준공 예정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농촌 마을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가 오수관로를 통해 공공하수처리장으로 유입·처리됨에 따라 낙동강 수질을 개선한다.
 
 또 정화조 설치가 필요 없어 종전의 하수구 냄새가 줄어들며 주민 생활환경도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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