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 코로나19 극복 성금 3000만 원 기탁

기사등록 2020/03/23 09:06:34

3개 관광단지 140개 입주·임대업체 임대료

3~5월 임대료 50% 감면키로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소재한 경주 보문관광단지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3000만 원의 특별성금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성금은 경북종합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헌신하는 대구·경북지역의 자원봉사 현장으로 전달된다. 방역 활동, 응원 키트 전달, 마스크 제작 등에 쓰인다.
 
공사 임직원들은 매달 급여 중 5000원~1만 원씩의 ‘사랑나눔기금’을 모아 이번에 1000만 원을 성금으로 내놨다.  

김성조 사장은 “어려운 시기 헌신적으로 일선에서 고생하시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실질적 힘이 되고, 코로나19가 조속한 시일 내 끝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코로나19로 매출이 격감한 경주 보문과 감포, 안동 3개 관광단지 내 140개 입주·임대업체의 3~5월 공동관리비 50% 약 3억2000만 원을 감면키로 했다.

착한 임대료 적용 대상은 관광단지 내 힐튼호텔, 경주월드, 신라컨트리, 제이스컨트리, 그랜드호텔, 라마다호텔, 코니스상가 등 125개 입주업체와 식당, 프로숍, 매점 등 15개 임대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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