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수비수 알더베이럴트, 병원에 태블릿PC 수십대 기증

기사등록 2020/03/23 09:09:40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가족과 자주 연락했으면"

[버밍엄=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코로나19 확진자들을 돕기 위해 태블릿PC를 기증했다. 2020.02.16.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동료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해 태블릿 PC를 기증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알더베이럴트가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가족과 친구들에게 연락할 수 있도록 태블릿PC 수십 대를 병원에 기증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로 유럽 축구가 '올스톱' 된 가운데, 영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지 시각으로 22일 기준 5018명이며 사망자도 240명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도 애초 4월 4일 재개가 목표였지만, 최근 4월 30일까지 일정을 다시 한번 연기했다.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자가 격리 중인 알더베이럴트는 병원에 있는 환자들이 가족들과 더 자주 연락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태블릿 PC 기증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코로나19에 걸린 사람들은 가족, 친구들과 볼 수 없다. 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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