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올해 1분기 택배 부문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한 3억6800만개로 추정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쇼핑 주문이 늘면서 올해 1분기 택배업계의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2월 온라인 카드 승인액은 전년 동월 대비 34.3% 증가한 9조4625억원을 기록했다"며 "같은 기간 오프라인 카드 승인액이 전년 동월 대비 0.1% 증가하는 데 그쳐, 소비가 온라인으로 쏠리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부문 내 중국 법인 및 포워딩 부문은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중국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타 소비재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올해 3월 들어 운영 정상화를 시작하고 있는 단계이며 올해 2분기 이후 이연 수요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예상 대비 택배 물동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물량 레버리지가 발생하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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