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이번엔 구로구가 버거와 행복할 수 있도록

기사등록 2020/03/23 08:48:47

'맥치킨 버거' 2000개, '파이' 2000개 등

공동모금회 통해 방역단·취약계층 전달

[서울=뉴시스]한국맥도날드, 서울 구로구 자율방역단과 취약 계층에 버거 지원
[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한국맥도날드가 수도권 최대 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방역단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맥도날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을 보태고,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구로구에 버거와 파이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창궐로 구로구 방역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에 밤낮없이 매진하고, 지역 어린이·장애인 등 취약 계층이 결식 위기에 놓였다는 소식이 전해져서다.
 
맥도날드는 '맥치킨 버거' 2000개, 콘파이·애플파이 등 파이 제품 2000개 등 총 4000개 제품을 전달해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번에 기부하는 맥치킨 버거와 파이 제품은 구로구 새마을 자율 방역단과 지역 아동 센터 25개소·아동 생활 시설 7개소· 장애인 거주 시설 12개소 등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장애인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한국맥도날드, 서울 구로구 자율방역단과 취약 계층에 버거 지원
맥도날드 관계자는 "최근 지역 사회 내 집단 감염으로 고생하는 방역 관계자들과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이들에게 작지만 맛있는 식사 한 끼로 감사와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맥도날드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투를 벌이는 소방관들이 짧은 시간에 따뜻한 식사를 챙길 수 있도록 3일 '1955버거 세트' 이용권 4200장을 전달했다.

맥도날드는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애쓰는 구성원에게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하기 위해 2013년부터 9년째 '행복의 버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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