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행정복지센터서 코로나19 방역 소독기 대여

기사등록 2020/03/22 10:59:45
[대전=뉴시스] 코로나19 방역 소독기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79개동 행정복지센터에 방역 소독기를 대여해준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최근 474개 방역 소독기를 구매해 각 행정복지센터에 지원했다.

23일부터 해당 동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이 있는 시민이 신분증을 지참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당일 대여할 수 있다. 사용 후 다음 날 오후 6시까지 반납하면 된다.

소독방법은 5ℓ 분무기 안에 시중에서 구입한 소독제(치아염소산나트륨 등)를 넣고 분사하면 된다. 소독제가 없을 경우 가정용 락스를 물에 40배 희석하면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소독기는 대여가능하나 선거법 관계로 소독제까지 보급할 수 없기 때문에 방역당국에서 제시한 소독제 또는 대용품을 꼭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자치구를 통해 그동안 임신부 마스크, 방역 소독제 등 2억 4000여만 원을 지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