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코로나19 36명째…충주 통근버스 기사 딸도 확진

기사등록 2020/03/22 10:13:59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에서 35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나온 통근버스 기사의 딸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이 지역 확진자가 36명으로 늘었다.

22일 보건 당국에 따르면 전날 음성군의 한 회사에서 통근버스 운전기사로 일하는 A(59)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그의 딸 B(33)씨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와 그의 딸은 가족 간 전염 사례인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충주시 금가면에, B씨는 충주시 호암동에 각각 거주하고 있다. B씨는 지난 19일 자녀와 함께 아버지 집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아버지의 확인 판정에 따라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B씨는 전날 충주의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이날 새벽 양성 판정이 나왔다.

그동안 충북 도내에서는 청주 개인택시기사 가족 4명, 괴산 오가리 부부, 충주 연수동 모자 등 코로나19 가족 전염 사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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