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에서도 코로나19 최초 확진자 2명 발생 "

기사등록 2020/03/22 09:23:14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22일 발표

파키스탄서 이집트 국경 거쳐온 남성들

[가자지구(팔레스타인)=신화/뉴시스]5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 난민촌 시장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화재 손실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난민촌의 한 제과점에서 발생한 이 화재로 최소 11명이 숨지고 53명이 다쳤다고 관계 당국이 밝혔다. 2020.03.06.
[ 가자지구= 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보건부장관은 22일 아침(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가자지구에 온 팔레스타인인 2명이 코로나19 검사의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들 2명은 이집트와의 국경 관문인 라파를 통해서 가자지구로 들어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요세프 아부 알-리시 보건부 장관은 가자시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인한 팬데믹 선언 이후로 가자지구에서 발견된 확진환자는 이들이 최초라고 말했다.

그는 2명의 확진자는 현재 라파 검문소에서 격리 중이며,  가자지구 전체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엄격한 방역 조치가 실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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