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호주 ABC 방송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정부는 이날 오후 본다이 해변을 폐쇄했다. 이 해변에는 호주 정부의 지시에도 따뜻한 날씨를 만끽하려는 관광객이 몰려들어 광범위한 비난을 산 바 있다.
그레그 헌트 연방 보건장관은 "대부분의 호주인이 사회적 거리를 두고 있을 때 본다이 해변에 모인 사람들을 용납할 수 없다"면서 "공동체가 규정과 건강 경보를 지키지 않는다면 이번 조치는 새로운 규범이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이번 조치는 일시적인 것이라면서도 500인 이상 비필수 야외 집회 금지령을 어기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면 다른 해변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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