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은 내년 개막하는 유럽축구선수권의 명칭을 유로2020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21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대회가 열리는 해는 2021년이지만, 당초 2020년에 개최할 계획이었던 만큼 기존 이름을 계속 사용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UEFA는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입장을 바꿨다.
UEFA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앞선 실수를 사과한다. 2021년 열릴 예정인 대회의 명칭에 대해 아직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바로 잡았다.
UEFA가 실수를 인정하고 두 가지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면서 내년 대회 공식 명칭 확정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UEFA는 지난 17일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유로 2020의 1년 연기를 확정했다. 대회는 유럽 11개국, 12개 도시에서 내년 6월11일부터 7월11일까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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