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틀연속 149명 사망자 추가… 치명률 7.3%로 높아져

기사등록 2020/03/20 20:15:46

사망자 총 1433명, 확진자 누적 2만명 직전

[테헤란=AP/뉴시스] 3월17일 이란 수도의 큰 시장 그랜드 바자 대부분이 문을 닫은 가운데 마스크 쓴 주민이 귀가하고 있다  2020. 3. 20.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란 보건부는 코로나 19 사망자가 하루 동안 149명 추가돼 모두 1433명에 이르렀다고 20일 발표했다.

확진자는 24시간 동안 1237명 늘어나 1만9644명에 달했다.

이란은 전날에도 사망자가 149명 새로 발생했는데 이 수치는 최대 기록이었다. 이란은 엿새 연속 하루 추가 사망자가 100명 선을 넘으며 나날이 더 많아져왔다. 이틀 연속 나온 149명에서 정점을 이룬다면 큰 전기가 될 수 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00명 가까이 많아진 것이다. 조금씩 감소했다가 다시 늘어나면서 여드레 연속 날마다 1000명이 넘는 새 확진자가 나오면서 2만 명을 바로 앞에 두고 있다.

이란의 이날 치명률은 7.29%로 전날의 6.97%보다 높아졌다. 

16시간 전 발표로 사망자가 3405명에 달해 중국을 앞지른 이탈리아 치명률은 8.29%이다. 단 3명의 사망자가 추가된 중국의 치명률은 4.01%이다.

이탈리아, 중국 및 이란 다음으로 사망자가 많은 나라는 스페인(833명)이다. 치명률은 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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