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카 경주트랙 들여놓은 백화점

기사등록 2020/03/22 06:00:00

롯데百 노원점, '타미야 리뉴얼 오픈

[서울=뉴시스] 2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노원점은 미니카와 프라모델 브랜드로 유명한 '타미야' 매장을 리뉴얼, 확대 오픈했다. 소비자가 직접 미니카를 조립하고 경기를 할 수 있는 서킷 트랙을 설치했다. (사진=롯데쇼핑 제공)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1990~2000년대 인기를 끌었던 미니카가 뉴트로 열풍을 타고 재조명되고 있다. 경험을 소비하는 시대가 되고, 그 일상의 모습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유하는 요즘, 롯데백화점은 체험형 컨텐츠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노원점은 미니카와 프라모델 브랜드로 유명한 '타미야' 매장을 리뉴얼, 확대 오픈했다. 소비자가 직접 미니카를 조립하고 경기를 할 수 있는 서킷 트랙을 설치했다.

과학 교재를 직접 조립해 창의적 시각에서 표현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과학 교보재와 미니카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를 위해서 전문가가 상주하며 제품의 원리와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눈으로만 보고 구매하는 형식의 매장에서 고객이 경험에 집중할 수 잇는 공간을 만들어 주 소비층의 '키덜트 놀이터'로 과감히 리뉴얼한 것이다. 타미야 월드 클래식 한국 국가대표 출신 전문 어드바이저도 상주할 예정이다.

이종성 롯데백화점 노원점장은 "단순한 상품 판매로는 밀레니얼 세대를 잡을 수 없다"며 "레트로 장난감, 드론샵, 아쿠아 가든 등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과 재미를 줄 수 있는 독창적인 매장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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