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측근 자택 등 압수수색…선거법 위반 수사
19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이 예비후보의 측근인 A씨의 자택과 승용차를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 예비후보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재임했던 당시 자신 명의로 된 명절 선물을 전달한 의혹과 관련한 정황을 포착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1월 당시 중진공 이사장 명의로 된 설날 명절 선물과 4월 책 세트, 추석 명절선물을 특정 지역구의 지방의원 등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물 명단에는 지방의원과 선출직 공무원 등도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선물이 전달된 과정에서 이 전 이사장의 지시가 있었는지 여부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라서 자세한 것은 말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예비후보는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은 맞다"면서도 "선물을 보낸 것은 중진공이 그동안 해왔던 고유업무였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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