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5명·총1668명…사망 40명 돌파

기사등록 2020/03/19 21:47:53
[도쿄=AP/뉴시스]18일(현지시간) 일본 하네다 국제 공항에서 승무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채 일하고 있다. 2020.03.1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에서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668명으로 늘어나고 사망자도 40명을 넘어섰다.

NHK 등은 이날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전날에 비해 추가로 35명이 감염되면서 오후 9시30분 시점에 일본 내에서 코로나19에 걸린 확진자가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14명을 포함해 956명으로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누계 감염자는 1668명에 달했다.

확진환자 가운데 사망자는 4명이 새로 생겨 일본에서 감염했다가 숨진 33명과 크루즈선 승선자 7명을 합쳐서 총 40명으로 증대했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956명의 분포를 보면 홋카이도가 157명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아이치현이 132명, 오사카부 119명, 도쿄도 118명, 효고현 92명, 가나가와현 66명, 사이타마현 39명, 지바현 36명, 니가타현 24명, 교토부 21명, 와카야마현 16명, 고치현 12명, 군마현 10명, 미에현 9명, 나라현 8명, 이시카와현 7명, 구마모토현 6명 순이다.
 
이어 후쿠오카현 5명, 나가노현과 시가현 각 4명, 이바라키현과 도치기현, 기후현, 야마구치현, 오키나와현, 시즈오카현, 에히메현, 오이타현, 야마자키현 각 3명, 아키타현과 후쿠시마현, 야마나시현 각 2명이다.

여기에 미야기현과 후쿠이현, 히로시마현, 도쿠시마현, 가가와현, 나가사키현, 사가현 각 1명이다.

후생노동성 직원과 검역관, 공항 검역 과정에서 감염 확인자 등이 17명이다.

한편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붙이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일본 내 환자 49명과 크루즈선 승선자 12명을 합쳐 61명이다.

19일까지 완치해 퇴원한 환자는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215명, 크루즈선 승선자가 551명으로 총 76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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