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한달 만에 사망자 1135명…치명률 6.5%로 높아

기사등록 2020/03/18 21:47:12
[테헤란=AP/ 뉴시스] 17일 이란 수도에서 마스크를 쓴 남자가 리어카를 끌고 있다. 코로나 19로 이란의 페르시아력 신년 축제가 없는 듯 지나가고 있다. 2020. 3. 18.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란 보건부는 코로나 19 사망자가 하루 동안 147명 추가돼 모두 1135명에 이르렀다고 18일 발표했다.

2월19일 첫 사망자가 나왔던 이란은 한 달 기간을 하루 앞둔 이날 사망자가 1000명 선을 넘은 것이다. 이란보다 이틀 뒤에 코로나 19 확산이 시작됐던 이탈리아는 닷새 전인 지난 13일 먼저 사망자 1000명 선을 돌파했다.

같은 2월19일 신천지 대구 사태가 시작됐던 한국은 이란과 같이 당일 첫 사망자가 나왔으나 현재 사망자가 91명에 그친다.

이날 이란 확진자는 1192명이 늘어나 1만7361명에 달했다. 18일 발표 기준 이란의 치명률은 6.5%로 전날의 6.1%보다 높아졌다. 사망자 2503명인 이탈리아가 치명률 7.9%로 현재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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