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IT업체 직원 등 총 2명 코로나19 확진…서울 확진자 최소 266명

기사등록 2020/03/16 19:07:39

구로·은평·용산 1명씩 추가…구로콜센터 3명 증가

오후 6시 기준 서울 코로나19 확진자 9명 증가해

[서울=뉴시스] 지난 24일 진행된 서울 관악구 시니어클럽 방역 모습. (사진=관악구 제공) 2020.03.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관악구에서 한 IT기업 직원 1명과 아직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거주민 1명 등 총 2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서울에서만 코로나19 확진환자 누계가 최소 266명이 됐다.

16일 관악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를 기준으로 관악구 17번째 확진자와 18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17번째 확진자인 A씨는 지난 8일 이후 관악구 낙성대동에 소재한 부모님 집에 거주했다. A씨의 접촉자는 조모, 부모, 직원 등 총 4명이다. 이들 4명은 모두 코로나19 검사 진행 중이며 아직 검사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관악구는 현재 A씨의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 진행 중이다. 확진자의 자택, 방문 장소는 이날 중 방역소독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행운동에 거주하는 18번째 확진자 B씨는 관악구 봉천동에 소재한 한 IT회사 직원이다. B씨는 지난 12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후 자가격리를 이어왔다. 그러다 이날 관악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다시 검사를 진행해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난 13일 B씨가 다니는 회사에서는 직원 20명 중 6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바 있다. 이후 이날 B씨가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총 7명의 확진자가 나온 상황이다. 

관악구는 아울러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성남시 거주민 2명이 지난 13일 건강검진 차 강남고려병원 지하1층, 지하2층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해당 장소는 이날 오전부터 폐쇄된 상태이며 건물 전체에 대한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이들이 성남에서 최소 4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은혜의 강 교회' 관련 확진자인지는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