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1명·총1500명 돌파…사망 31명

기사등록 2020/03/15 23:18:14
[오사카=AP/뉴시스] 8일 일본 오사카에서 코로나 19 때문에 관람객을 받지 않은 채 봄철 스모대전이 보름 일정으로 시작되어 선수들만 열을 뿜고 있다. 2020. 3. 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에서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500명을 돌파하고 사망자도 31명으로 늘어났다.

NHK 등은 이날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전날에 비해 추가로 3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오후 10시30분 시점에 일본 내에서 코로나19에 걸린 확진자가 804명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객과 승조원 697명,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14명을 합쳐 누계 감염자가 1515명에 달했다.

확진환자 가운데 사망자는 3명이 새로 생겨 일본에서 감염한 24명과 크루즈선 승선자 7명을 합쳐서 총 31명으로 늘었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804명의 분포를 보면 홋카이도가 148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아이치현이 121명, 오사카부 106명, 도쿄도 90명, 효고현 78명, 가나가와현 55명, 지바현 31명, 사이타마현 29명, 교토부 17명, 니가타현 16명, 와카야마현 15명, 고치현 12명, 나라현과 미에현 각 8명, 이시카와현 7명, 구마모토현 6명이다.
 
여기에 군마현 5명, 나가노현 4명, 야마구치현과 후쿠오카현, 오키나와현, 시즈오카현 각 3명, 아키타현과 후쿠시마현, 도치기현, 야마나시현, 기후현, 시가현, 에히메현 각 2명이다.

미야기현과 히로시마현, 도쿠시마현, 나가사키현, 사가현, 오이타현, 미야자키현 각 1명이다.

이밖에 후생노동성 직원과 검역관, 공항 검역 과정에서 감염 확인자를 포함해 15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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