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장관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화상 연결을 통해 BBC방송의 '앤드루 마 쇼(Andrew Marr show)'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데 바이러스 검사가 얼마만큼 중요한지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대규모 검사는 코로나19를 조기에 진단해 확산을 최소화한다"며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은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한국에서 코로나19 치사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이런 대대적인 검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장관은 "중국 당국이 지난 1월 중순 (코로나19) 유전자 서열을 배포한 직후 우리 보건당국은 연구기관들과 협의한 뒤 이를 제약업체들과 공유했다"며 "이것은 진단에 필요한 시약과 장비개발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 장관은 "한국은 지금까지 26만8000명을 검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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