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 김병주 2번·이수진 3번·'태호엄마' 이소현 11번
과학자 출신 영입인재 이경수 8번 등 비례순번 발표
"우리당 확정 순서 그대로 비례정당 후보로 가는 것"
"추후 일정은 다른 연합정당 협상 결과 따라 바뀔 듯"
투표율 90.12%…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투표 진행
최운열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비례대표 순서를 정하기 위해 실시한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은 4번, 과학자 출신 영입인재인 이경수 이터(ITER) 국제기구 부총장은 8번, '태호엄마'로 알려진 이소현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는 11번을 받았다.
이 밖에 ▲이수진 민주당 최고위원 3번 ▲양정숙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 5번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 6번 ▲양경숙 한국재정정책연구원장 7번 ▲정종숙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취약지역) 9번 ▲정지영 서울특별시당 사무처장 10번 ▲권지웅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 12번 ▲박명숙 대한약사회 정책기획단장 및 국제이사 13번 ▲이상이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 14번 ▲강경숙 원광대학교 교수 15번 등이다.
이 밖에 예비순위 계승자로는 ▲이상미 유엔아동기금 조정관 1번 ▲김나연 경희대 독서토론 동아리 회장 2번 ▲정이수 전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3번 ▲서국화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PNR 대표 4번 ▲김현주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 기자 5번으로 선정됐다.
최 위원장은 이날 순위 발표 후 국회 정론관에서 "연합정당에 참여하는 것과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 묻는 기자들에게 "우리 당에서 가기로 정해졌기 때문에 오늘 우리당에서 확정된 순서 그대로 비례연합 정당 후보로 가는 것으로 간주하면 되겠다"고 말했다.
공유된 추후 일정에 대해 "다른 연합정당들과 협상 결과에 따라 일정이 바뀔 것 같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정견발표가 끝난 정오께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확산을 우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최종 선거인단 총 678명 중 611명이 참여해 투표율 90.1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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