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오케익 등 전북 경제계, 코로나19 극복 위한 나눔 손길 동참

기사등록 2020/03/12 13:31:18

㈜강동오케익 풍년제과 우리밀초코파이 5000개 기부

(사)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성금 300만원 기탁

(유)오가닉코리아 면 마스크 3000매 기부

[전주=뉴시스] 코로나19 극복 소외계층 위문품 전달식이 12일 도청 접견실에서 열린 가운데 송하진 도지사와 김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강동오 대표이사가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2020.03.12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조기 극복을 위한 전북지역 기업체의 기부행렬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청 접견실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동수 회장을 비롯해 ㈜강동오케익 강동오 대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김지혜 전북지회장, (유)오가닉코리아 최란희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물품 지원 물품·성금 전달식이 열렸다.

강동오케익은 도내 저소득층 세대와 사회복지시설 100개소에 전달할 풍년제과 우리밀초코파이 5000개, 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는 방역물품 지원 성금 300만원, (유)오가닉코리아는 도내 어르신 및 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을 위해 면 마스크 3000개를 공동모금회에 각각 기탁했다.

[전주=뉴시스] 코로나19 극복 소외계층 위문품(성금) 전달식이 12일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열린 가운데 송하진 도지사와 김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지혜 한국여경협전북지회 회장이 위문품(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photo@newsis.com
현재도 60%가 넘는 장애인이 근무할 정도로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귀감이 되고 있는 ㈜강동오케익 강동오 대표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취약계층 식사 지원이 많이 힘들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우리 회사도 영향이 조금 미치고 있지만 사회적으로 힘든 시기에 상생하고 배려하자는 직원 모두의 바람을 담아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지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회장도 “코로나19의 여파로 도내 지역 경제 타격이 큰 상황이지만 이웃과의 나눔으로 상생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는 도내 기업들과 도민들과의 상생을 위한 기부문화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주=뉴시스] 코로나19 극복 소외계층 위문품(성금) 전달식이 12일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열린 가운데 송하진 도지사와 김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최란희 (유)오가닉코리아 대표이사가 위문품(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photo@newsis.com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 생산된 면화를 이용해 의류를 전문 제조하는 최란희 (유)오가닉코리아 대표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도민들의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도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스크를 기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송하진 지사는 “소외되고 힘겨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나눔 활동에 앞장서 준 기업과 기관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코로나19 사태로 고통받는 도민들을 위해 위로가 되길 기대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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