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8명 추가 한 자릿수 진입
대구·경북 총 7010명 전체 89%
질병관리본부(질본) 등 통계를 종합하면, 코로나19 대구 확진 환자 증가세는 지난 3일 24시간 만에 519명이 추가되는 등 절정에 달했다가 이후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다. 지난 8일(297명)엔 200명대에 진입했고, 다음 날(190명)엔 100명대로 들어왔다. 10일(92명)엔 두 자릿수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전날(131명) 소폭 증가했던 확진 환자수는 이날 70명대까지 감소했다.
경상북도 추가 확진 환자수는 한 자릿수로 내려갔다. 경북 전체 확진 환자는 1143명이다. 전날 대비 8명 늘어난 수치다. 경북은 지난 6일 하루에 추가 확진 환자가 123명 나오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절정에 달했다가 이후 진정세에 접어들어 지난 10일엔 추가 확진 환자수가 10명까지 떨어졌다. 대구와 마찬가지로 전날(18명) 소폭 상승했다가 이번엔 한 자리수까지 떨어졌다.
앞서 중앙재난대책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브리핑에서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를 대상으로 한 검사가 마무리 되면서 추가 확진 환자수가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증가세가 잦아들긴 했지만 전국 확진 환자 대비 대구·경북 환자수 비율은 여전히 약 89%(7010명)에 달한다.
이날 전국 누적 확진 환자수는 전날보다 114명 늘어난 7869명이며, 사망자는 66명이다. 누적 격리 해제 인원은 333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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