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시도 환자관리반 구축…환자 신속 분류

기사등록 2020/03/11 11:17:43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10일 오전 건물 콜센터 근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돼 폐쇄된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입주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0.03.10.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에게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7개 시도에 환자관리반을 구축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1일 박능후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정부세종청사 6층 영상회의실에서 시도별 환자 관리체계 구축 현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환자관리반 구축에 대해 환자들의 상태를 세분화해 한정된 자원을 적재적소에 배정하고, 고령자·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파악해 신속히 치료하기 위해서는 ▲환자 관리반(의사 포함)의 신속한 환자 분류 작업 ▲중증도에 따라 생활치료센터 또는 감염병 전담병원 등으로 이송 ▲중증환자에 대한 전원 체계 등이 갖추어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대본은 오늘 회의에서 각 시·도의 준비상황 및 운영상황을 점검하였으며, 환자 분류체계가 잘 작동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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