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2월 중국 생산자물가 '코로나19'에 0.4%↓

기사등록 2020/03/10 11:21:18

소비자물가는 돼지고기 가격 급등에 5.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월 생산자 물가지수(PPI)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년 동월 대비 0.4% 내렸다.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은 10일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를 인용해 2월 PPI가 1월 0.1% 상승에서 2개월 만에 이같이 하락으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2월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수의 공장과 기업이 조업과 업무를 중단하면서 원자재 등 공업소재 수요가 급속히 둔화했다.

반면 2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작년 같은 달보다 5.2% 올랐다. 상승폭은 1월보다 0.2% 포인트 축소했지만 여전히 정부목표인 3%를 크게 웃돌았다.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파동을 겪은 돼지고기 가격의 급등이 전체를 끌어올렸다.

또한 코로나19에 따른 방역활동 강화로 수송비용이 증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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