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臺증시, 코로나19 충격에 3.04% 폭락 마감

기사등록 2020/03/09 16:18:4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증시는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경제에 대한 충격이 커질 것이란 우려에 해외 증시가 동반 하락하락 유가도 폭락한 여파로 큰 폭으로 속락해 폐장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 6일 대비 344.17 포인트, 3.04% 급락한 1만977.64로 마감했다.

장중 최고인 1만1221.76으로 출발한 지수는 계속 떨어지다가 장중 최저치로 거래를 마쳤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9248.46으로 294.56 포인트 하락했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대폭 내렸다. 시멘트-요업주는 2.00%, 식품주 1.92%, 석유화학주 2.71%, 방직주 2.73%, 전자기기주 3.18%, 제지주 3.89%, 건설주 2.43%, 금융주 2.75% 각각 저하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882개가 하락하고 38개만 올랐으며 32개는 보합이었다.

중국공장 생산정지가 실적에 영향을 주면서 2월 매출이 부진한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과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가 나란히 내렸다.

2월 매출액인 전년 동월보다 30% 이상 격감한 스마트폰주 훙다국제 전자는 5.2% 크게 떨어졌다. 푸방금융 등 대형 은행주와 대만 플라스틱을 비롯한 화학주, 타이완 모바일 등 통신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위안다 S&P 위안유정(原油正) 2구(估) 위안다(元大) S&P 위안유정1, 위안다 S&P 석유구(石油估), 위안다 S&P 석유, 제커우 부란터유정(街口布蘭特油正)2은 급락했다.

반면 광학부품주 둥베이 광전과기, 코로나19로 수혜를 받는 의약품주 타이완 선룽은 상승했다.

푸방(富邦) VIX구(估), 광룽정밀(光隆精密)-KY, 푸방 VIX, 위안다(元大) S&P 위안유반(原油反)1구, 위안다 S&P 위안유반 1구가 크게 치솟았다.

거래액은 2309억7200만 대만달러(약 9조2412억원)로 폭증했다.

푸방 VIX, 위안다(元大) S&P 위안유정(原油正)2, 위안다 S&P 석유, 위안다 후선(滬深) 300(正)2, 위안다 타이완 50반(反)1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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