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잘 대응하고 있다…걱정 안 해"…미 감염자, 400명 돌파
지난달 말 워싱턴 근교 메릴랜드주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 참석했던 사람 중 1명이 동부 뉴저지에서 검사 결과 7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주최측은 양성 반응이 나온 1명은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과 접촉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하순 펜스 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워싱턴DC에서 열린 친 이스라엘 로비단체 미·이스라엘 공공정책위원회(AIPAC)의 연례 회의에서도 참가자 2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나타내 수도 워싱턴 DC와 그 근교에서도 감염 확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었다.
그러나트럼프 미 대통령은 워싱턴 DC와 백악관 인근에 코로나19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가 더 가까워진 것에 대해 걱정하느냐는 질문에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우리는 잘 대응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또 선거 운동을 계속할 것이냐는 질문에 "많은 집회들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다음주 네바다주 리노에서 선거 유세를 할 예정이다.
뮤리엘 바우저 워싱턴 DC 시장은 이날 DC 공중보건연구소가 DC 인근 지역 최초의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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