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 완화를 기하고 달러 약세를 반영해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9337위안으로 절상해 고시했다.
위안화 기준치는 전날 1달러=6.9403위안 대비 0.0066위안, 0.10% 올랐다.
기준치로는 2월3일 이래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5229위안으로 전일(6.4488위안)보다 0.0741위안, 1.15% 대폭 내렸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10시11분(한국시간 11시11분) 시점에 1달러=6.9540~6.9545위안, 100엔=6.5664~6.5667위안으로 거래됐다.
5일 밤 위안화 환율은 1달러=6.9368위안, 100엔=6.4740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7747위안, 1홍콩달러=0.89215위안, 1영국 파운드=8.9708위안, 1스위스 프랑=7.3225위안, 1호주달러=4.5819위안, 1싱가포르 달러=5.0099위안, 1위안=171.26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6일 시중에 유동성이 비교적 여유 있다고 판단해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14거래일째 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도 없어 시중에 유동성 순주입액은 제로인 셈이다.
금주 들어 역레포를 실시하지 않고 만기가 돌아온 역레포도 없이 유동성 유출입은 전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