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2차례 소독해요" 현대옥가맹본부, 전국가맹점 소독약 등 지원

기사등록 2020/03/06 11:06:59 최종수정 2020/03/06 13:14:26

현대옥본사, 모든가맹점에 소독약 등 방역물품 일체지원

"민간차원에서의 국민방역 운동으로 확산되길 기대"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지역 현대옥가맹본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 140여개 가맹점을 위해 지난달부터 가맹점당 20L 소독약을 지원하고, 이달부터 분무기와 현수막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사진=현대옥가맹본부 제공).2020.03.06.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지역 전통방식으로 전국 애주가들의 쓰린 속을 달래주는 현대옥가맹본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가맹점에게 방역물품 일체를 지원했다.
 
현대옥가맹본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 140여개 가맹점을 위해 지난달부터 가맹점당 20ℓ 소독약을 지원하고, 이달부터 분무기와 현수막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원된 소독제는 염소수로 살균하는 무독성 친환경 제품이다. 현대옥본부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전주 중화산동의 현대옥본점을 시작으로 하루 두 차례 분무소독하고 출입문 손잡이 등을 소독약을 묻힌 헝겊으로 닦도록 전달했다.

또 고객이 안심하고 가맹점을 찾을 수 있도록 '우리 업소는 매일 2회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는 현수막을 모든 가맹점에 무료로 공급했다.
 
가맹점마다 실내와 실외에 이러한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내걸도록 유도했다. 또 모든 가맹점에 종업원들의 마스크 착용과 손 세정제 비치, 당분간 일회용 컵 사용, 수저와 젓가락은 반드시 삶아서 고객에게 제공하도록 했다.
 
현대옥가맹본사 관계자는 "현대옥가맹본사가 펼치는 ‘전국 가맹점 매장, 매일 2회 방역소독’을 ‘국민 방역’이라고 칭한다"면서 "국민방역 운동이 여타 프랜차이즈 등 민간 각 부문으로 확산되는 하나의 사례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가 조기 종식되는데 도움되길 기대한다"면서 "현대옥 각 매장에 게시하는 현수막을 보고 여타 다른 업체들이 따라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옥은 가맹본사가 전북 전주에 소재한다. 2009년 가맹사업을 개시해 현재 미국 LA1호점을 포함해 144곳이 영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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