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 6284명, 'TK' 5677명…80대 치명률 6.0%(종합)

기사등록 2020/03/06 10:42:40

3일만에 신규 환자 증가폭 다시 커져

대구경북, 전체 환자의 90.3% 발생해

사망자 총 42명, 고령층 치명률 높아

108명 격리해제, 2만1832명 검사 중

[서울=뉴시스]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는 6일 0시 기준 6284명이다. 108명이 격리해제됐으나 사망자도 42명으로 늘었다.

[서울=뉴시스] 구무서 이종희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6284명으로 늘었다. 환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대구에서는 환자 수가 4693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 7명이 더 증가해 총 42명이 됐다. 특히 80대 이상 고령층의 치명률은 6.0%에 달한다.

질병관리본부는 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총 환자가 6284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0시 기준 환자는 5766명이었는데 하루사이 518명 증가한 것이다.

0시 기준으로 지난 3일 600명, 지난 4일 516명, 지난 5일 438명씩 환자가 증가해 증가폭은 감소했었다. 그러나 이날 3일만에 다시 증가폭도 커졌다.

지역별로는 대구에서 환자가 4693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이 984명으로 대구경북지역에서만 5677명이 발생했다. 국내 전체 환자의 90.3%다.

이외에 ▲경기 120명 ▲서울 105명 ▲부산 95명 ▲충남 90명 ▲경남 77명 ▲강원 25명 ▲울산 23명 ▲대전 18명 ▲충북 15명 ▲광주 13명 ▲인천 9명 ▲전북 7명 ▲전남 5명 ▲제주 4명 ▲세종 1명 등의 환자가 있다.

인구 10만명 당 확진환자는 12.1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에서는 인구 10만명당 환자 발생률이 192.6%, 경북은 37.0%다. 세종과 전남이 0.3%, 전북이 0.4%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격리해제자는 전날대비 20명이 늘어 총 108명이다.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래 격리해제자가 100명을 넘긴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사망자는 5일 대비 7명이 늘어 총 42명이다. 남성 사망자는 25명, 여성 사망자는 17명이다.

연령별로는 ▲30대 1명 ▲40대 1명 ▲50대 5명 ▲50대 11명 ▲70대 14명 ▲80대 이상 10명이다. 치명률은 ▲30~40대 0.1% ▲50대 0.4%에 불과하지만 ▲60대 1.4% ▲70대 4.1% ▲80대 6.0%다. 전체 치명률은 0.7%다.

15만8456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13만662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만1832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2paper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