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박근혜 서신, 文정권 심판할 통합 물꼬 열어"

기사등록 2020/03/04 18:32:13

"나라 사랑 절절하게 담긴 서신, 총선 승리로 국민께 보답"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서신을 낭독 기자회견을 끝내고 취재진들에게 서신을 공개하고 있다. 2020.03.04.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래통합당은 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메시지에 대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되살릴 수 있는 통합을 위한 물꼬를 열어줬다"며 "총선 승리를 통해 정권을 심판하고 무너져 내리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되살리겠다"고 다짐했다.

전희경 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오랫동안 고초를 겪으신 박 전 대통령의 친필 서신이 발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의 폭주 속에서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는 고뇌에 찬 결단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며 "나라 사랑이 절절하게 담긴 서신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전 대통령께선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맞서 자유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모든 정당, 단체, 국민이 한데 모여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되살릴 수 있는 통합을 위한 물꼬를 열어주셨다"고 강조했다.

전 대변인은 "통합당은 이제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의 중심에 서서 반드시 총선 승리로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종식시킬 것"이라며 "다시 뛰는 대한민국, 민생이 살아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국민께 보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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