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질본 "31번 환자 이후 신천지 '인지'…전파 최대한 봉쇄"

기사등록 2020/03/04 16:12:43

코로나19 확진자 중 56.1%가 신천지와 관련

질본 "31번 환자 이후 신천지 교인들 격리해"

"방역당국이 컨트롤하는 상황에서 검사 진행"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4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던 중 코로나19 검체 추출하는 의료진의 가장 위험한 단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0.03.04.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방역 당국이 31번 환자 확진 이후 신천지 대구교회를 인지했고 이를 통해 대구 교인 9000명을 자가격리 후 검진하는 등 이들로 인한 2차와 3차 전파는 최대한 봉쇄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4일 오후 '방대본 정례브리핑'에서 "한동안 환자가 많았던 것은 신천지 교인을 집단검사한 결과가 한꺼번에 나와서 그랬다"면서 "(이들에 대해서는) 방역 당국이 자가격리 등 컨트롤하는 상황에서 검사해 확인하는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로 인한 2차, 3차 전파는 최대한 봉쇄하지 않았나 판단한다"고도 덧붙였다.
 
4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5328명 중 56.1%인 2992명은 신천지 교인과 관련돼 있다. 여기에 아직 역학 조사가 끝나지 않은 확진자 중에도 신천지 교인과 관련된 환자가 상당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정 본부장은 "조기 발견과 조기 접촉자 조사로 인한 환자 발견에 대한 효과가 국내 환자 규모에 반영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정 방대본 본부장, 곽진 방대본 역학조사·환자관리팀장과의 일문일답.
 
-33번째 사망자, 기저 질환 없다고 대구시가 발표했다. 방역 당국은 어떻게 보나. 발병일보다 진단이 늦은 건가.
 
(곽진 방대본 역학조사·환자관리팀장) "여성이다. 만 67세다. 기침이나 오한으로 진료받고, 검사 시행해 확진했다. 칠곡 경북대병원 입원해 치료받았다. 치료 경과가 좋지 않아 폐렴으로 사망했다. 다른 기저 질환 확인 안 된다. 일단 67세 고령이다."
 
"2월23일~24일부터 발병됐다. 2월25일 대구 카톨릭대학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진행해 26일 양성 확인됐다. 이후 호흡곤란 증상 생겨 칠곡 경북대병원 응급실 통해 입원했다. 3~4일 정도 입원 치료했으나, 코로나19 관련 다른 증상이 악화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이 직접적 사인으로 판단된다."
 
-확진 후 사망사례 잇따른다. 진단 검사 늦어져 그런가.
 
"최근 고령 어르신이 급속한 악화, 폐렴이나 호흡곤란 등으로 악화해 응급진료 통해 진단되고, 사망하는 사례 많다. 고위험군이 고령자이면서 만성질환 있는 어르신이다. 어떻게 신속하게 검사받고 치료할 수 있게 할지가 방역 대책의 핵심이다.
 
사망자 내용 분석하고 있다. 진단이 지연된 것인지, 어르신이 발병 인지 시점이 늦기도 하다. 증상 비특이적이라서 그런 면도 있다. 코로나19 의심하기 어렵다. 그러다 갑자기 폐렴 악화해 사망할 수 있다. 요양원, 요양병원, 사회복지시설 중심으로 의심 환자 조기 인지해 진단 검사 신속히 해야 한다. 고위험집단 환자 발견 강화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그 부분에 대해 선별검사 우선순위 바꾼다고 했으므로 고위험군이 조기 인지되게 하려고 한다. 그동안은 인지 시점 문제 있다고 보고 있다.
 
진단 지연 문제는 발병 후 의심해 검사받으러 오는 것과 검사한 후 결과 언제 나오느냐 기다리는 두 측면 있다. 검사 결과는 바로 나온다. 그런데 병원까지 오고, 의심하는 단계에서 좀 문제가 있지 않았나 싶다. 그 부분 개선방안 만들고 있다."
 
-대구지역에서 신천지 무증상 신도보다 고위험군 일반 시민 검사 우선하겠다는 원칙 발표했다. 그런데 오전 중대본은 브리핑에서 3월8일 무증상자 계속 검진한다고 했다. 원칙과 다른 것 아닌가.
 
"검사에 대해 여태 대구시에서 2만3000건 진행했다. 교인 대상은 40% 좀 안 된다. 대부분 일반 시민 대상이다. 교인보다 고위험군 시민 우선 검사한다는 게 원칙이다. 이에 따라 자원 배치한다. 남은 교인 3000명 정도다. 가능한 한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게 하되, 자가격리 기간을 늘렸기 때문에 한 3주 되는 시점에서 무증상인 교인은 자가격리 2주 지나면 해제하는 원칙 등 고려해 결정하겠다."
 
-대구에서 병상 문제 불거진다. 확진 받고 입원할 때까지 얼마나 걸리나.
 
"신천지 교회라는 특수한 밀폐된 공간 노출로 대량 환자가 집단 폭로됐다. 신속히 검사했으나 9000명이라 많았다. 격리 먼저 하되, 순차적으로 검사와 입원 진행하다 보니 입원해 병상까지 시간 소요된다. 30번 환자까지는 의심 단계부터 병상 이송해 진단했다. 이후 대량 노출 상황이 생겼다. 입원까지 얼마나 걸렸는지 분석한 자료는 없다. 급한 상황 정리된 후 데이터 정리, 평가하면서 소요기간 보겠다. 중증도 따라 얼마나 지연됐는지도 봐야 한다. 중증 환자나 고위험군 우선 입원시켰다. 무증상, 경증 환자 대기기간 상당히 있었다. 중증도 따른 대기기간은 문제점 평가해 대책 점검하겠다."
 
-신천지 교인 관련해 3주 이야기했다. 왜 3주인가. 그리고 언제 기준으로 3월8일을 3주째로 잡는 건가.
 
"2월16일 예배 있었다. 그때가 중점적인 대규모 폭로로 봤다. 그것 기준으로 설정했다. 개인별로 격리 기간 조금 다르다. 1~2일 차이 있을 수 있다. 7판 지침에 따라 확진 환자 퇴원 기준은 임상증상 호전되면 퇴원이다. 격리해제는 발병일로부터 21일로 봤다. 3주 지나면 바이러스는 연구 결과 대부분 소실된다. 이런 기준 가지고 검사 없이 21일 지나면 격리 해제하는 것으로 기준 바꿨다.
 
확진 환자라도 발병일 기준 3주다. 그런데 신천지 신도들 발병일 없는 무증상자다. 그래서 3주로 잡고 있다. 남은 기간 검사 진행 상황 보고 판단하겠다."
 
-중국이나 해외 연구사례 통해 코로나19 환자 폐 손상 문제 지적된다. 방역 당국은 어느 정도 신뢰도 갖고 보나.
 
"중국 부검결과 등 연구결과는 아무래도 우리나라보다 초창기 사망 사례 많았고 여러 다양한 연구 진행됐다. 가장 많은 환자를 본 중국의 연구 결과는 어느 정도 신뢰하고 많이 참고하는 상황이다."
 
-위중한 환자, 중증 상태 환자 몇 명인가. 숫자 늘어나는 추세다. 환자 전체 증가세에 비하면 중증, 위중 환자 증가세 어떤가.
 
"연령별 치명률 말했다. 고령 환자 젊은 층에 비해 많지 않지만, 고위험군이고 기저 질환이 많아 70~80대 위중도 높아지고 있다. 지역사회 감염보다 해외유입 사례 있을 때 치명률보다 조금 높아졌다. 지역사회와 고위험군 노출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곽진 방대본 역학조사·환자관리팀장) "중증으로 분류하는 산소마스크, 38.5도 이상 발열 있는 환자 27명이다. 위중으로 분류하는 기계 호흡, 인공호흡기 사용하는 환자 25명이다."
 
-정부에서 몇몇 기업 채택해 진단 진행 중이다. 환자 검체 추출해 증폭 과정 거쳐 진단검사 나오기까지 단계별로 설명해달라. 코로나19 검체 채취 과정에서 의료진과 연구진 위험 뒤따른다고 했다. 어떤 단계에서 위험한가.
 
"검사 쪽 전문이 아니다. 검체는 상기도와 하기도에 면봉을 활용해 호흡기 분비물을 채취한다. 객담, 가래를 뽑아내기도 한다. 검체가 실험실에 도착하면 호흡기 분비물이나 객담을 전처리해 헥산 추출한다. 그 단계가 가장 위험하다. 레벨D 보호복 입고 진행한다. 생물 밀폐 안전시설이 있고, 개인보호가 있는 곳에서 검사 진행한다. 그런 것에 대해 주의한다. 핵산 증폭해 검사하는 과정이다. 토탈 6시간이다. 초창기 검체 처리 때 가장 위험하다."
 
-바이오 벤처 기업이 신속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긴급사용승인을 많이 한 거로 안다. 이게 투명하게 공개가 안 된다. 6시간 걸리는 것을 몇 시간 내로 단축하는 것도 있다고 안다. 어느 단계에 와 있나.
 
"지금은 핵산 추출한 유전자 검사다. 그것 말고, 인플루엔자 신속진단 키트라고 해서 진료실에서 검체 바로 검사해 음성과 양성 나오는 신속진단키트를 중국에서도 쓰는 거로 안다. 우리나라도 몇몇 업체가 개발했다. 그 부분 환자에게 적용하려면, 유효한지 이런 것 검증해야 한다. 식약처가 허가해야 한다. 식약처가 서류 검토 하는 단계다. 성능평가에 대해 고민한다. R&D로 신속진단 키트 개발해 쓸 수 있게 지원 같이한다."
 
-전국 일평군 검사 건수와 하루에 가능한 검사 건수 얼마나 되나. 검사 못 받은 인원 규모 얼마나 되나. 검사량 늘려왔다. 더 늘리는 방법은 무엇인가.
 
"자료로 주겠다. 대략 일 평균 건수는 9000~1만 건이다. 다른 나라는 전체를 다 누적해도 1만 건 안 될 것이다. 우리나라 검사 많이 한다. 그래서 무증상과 경증 환자부터 모든 환자 찾게 된다. 그 접촉자 조사도 지자체가 최선을 다해 한다. 한 사람 발견하면, 그 사람으로 인한 확진자 4~5명 정도 확인된다. 코로나19 발병 후 의심해 병원 검사받으러 오는 데 3~4일 걸린다. 이 사이 가족이나 지인들 접촉을 해 1명이나 3~4명 추가 확진자 발견이 되는 것이다. 조기 발견, 접촉자 조사로 인한 환자 발견에 대한 그런 효과가 저의 환자 규모에 반영됐다고 생각한다.
 
검사 대기자가 대구지역은 신천지 교인들 3000명 정도 남아 있다. 전수조사라 기다리는 것이다. 유증상자 검사 못 받는 경우는 많이 없다. 교인에 대해서는 그렇다. 다른 환자들과 관련해서도 검사가 만 하루면 나오는데 통보와 조처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지연이 있다. 검사에 대한 것은 최대한 소화한다. 대구지역은 고위험군이 먼저 검사하는 것으로 재배치 중이다.
 
지금 시약은 충분한데 검사하는 기관이 제한돼 있다. 검사를 마냥 늘리는 게 중요하지 않다. 있는 자원 효율적으로 쓰는 게 주요하다. 그 부분 지양하고 제한하고 있다. 유증상자와 고위험군 대상 검사하는, 효율성과 우선순위 높이는 쪽으로 정리하려 한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량이 세계 1위로 뽑히는 수준이라고 한다. 해외에서도 자국 비판하고 우리나라 부러워한다고 한다. 실제로 다른 나라에서 우리나라 사례 벤치마킹하거나 협력 요청한 사례 있나.
 
"한·중·일 협력체계 있다. 우리 검사 프로토콜이나 내용은 주고받고, 협력해 서로 개선해나가는 방법 찾는다."
 
-일별 추세 보면, 지난달 29일 909명 이후 점점 감소한다. 어떻게 보나. 신천지 교인 관련해 중국에서 1월 중 입국한 2명에 대한 조사 결과 나왔다고 했다. 추가된 내용 있나.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가 2900여 명이다. 이외 나머지 환자에 대한 신천지 관련성은 어디까지 조사가 되고 있나.
 
"한동안 환자 많았던 것은 신천지 교인을 집단검사한 결과가 한꺼번에 나와서 그랬다. 500~600건 늘었다. 그 부분 자가격리 해 방역 당국이 컨트롤하는 상황에서 검사 확인하는 과정이었다. 그들에 의한 2차 전파 위험은 먼저 차단했었다고 말하겠다. 교인 검사 결과 진행되며 확진 환자는 줄고 있다.
 
집단 폭로는 폭로된 사람들에 관한 확인 검사다. 그것보다 대구 내 등 산발적 사례를 중점 조사와 감염경로 분석 필요하다. 다른 지역도 집단 사례 보면, 신천지 교인과 관련해 생기는 2, 3차 감염 사례가 상당하다. 조사 중이라고 밝힌 부분에서도 신천지와 연관된 2, 3차 감염으로 분류될 수 있다. 어느 정도 감염 경로 확인되어야 재분류할 수 있다.
 
대구 지역 의료기관도 상당히 많이 노출됐는데, 의료진이나 환자 중 신천지 교인으로부터 출발한 사례 있었다. 그 부분 얼마나 봉쇄하느냐가 지역사회 전파 막는 데 영향 준다.
 
직접 교인 아니라도 집단 시설, 의료기관 이런 데 통해 2차, 3차 연결되는 연결고리가 보인다. 31번으로 인해 신천지 교회 인지했고, 9000명 자가격리 시키면서 이들로 인한 2차, 3차 전파는 최대한 봉쇄하지 않았나 판단한다."
 
-사망자 발생하는 것 중 하나가 인지 시점 늦었다고 했다. 확진 받고 입원 대기 중인 환자가 있다. 검사 늦는 건가 치료가 늦는 건가.
 
"대구 지역은 날짜에 대한 것 등 어느 단계 문제 있는지 분석 중이다. 초기 분석 보면, 인지 시점 늦었다는 부분 있다. 그것은 고령 어르신들의 특성과 관련된다. 치매나 기존 질환 탓에 초기 코로나19 의심하기 어려웠다. 그런 특성 보였다. 검사 자체가 늦은 것 아닌데, 와서 검사 시행하는 데 지연이 있었다. 중증 병동 찾는 지연도 있다. 단계별 문제가 있다. 단계별로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 인지 시점 빨리하는 것 등 개선책 진행 중이다. 어느 하나의 단계 문제로 보기 어렵다."
 
-생활치료센터 개소해 경증 환자를 거기로 보내겠다고 했다. 입원 못 하는 환자가 계속 늘어난다. 분류가 신속히 되고 있나.
 
"대구시 의사회 많은 의사가 환자 중등도 분류를 한다. 내일 대구국군병원, 대구의료원 등에서 생활치료센터로 빠져나간다. 중증 환자 병원을 다시 채우는 순환 어제부터 시작됐다. 신속하게 개선 시키겠다."
 
-생활치료센터 의료인력이 기본 의사 3명, 간호사 6명, 간호조무사 9명이라고 했다. 상급병원에 있는 이들이 이쪽으로 지원 가는 것이면, 상급병원에 코로나19 대처하는 이들 있을 텐데 피로도 늘어나는 것 아닌가.
 
"상급 종합병원은 의료 책임 맡는 것 감염내과 교수다. 일반적 업무는 공중보건의나 다른 병원 의료진이다. 상급 종합 병원 의사가 다 오는 것 아니다. 전문가들이 일반 의료인 지원하고, 자문하고, 결정하는 구조다. 인력 공백 문제가 될 정도로 사람 차출 안 됐다."
 
-신천지 관련 오늘 통계 56.1%다. 2차와 3차 접촉 확인하면 전국 93%가 신천지 관련자라는 말 맞나.
 
"직접 확인된 경우 56%다. 그 교인으로 인해 2차와 3차 감염자 숫자 집어넣으면 많아지는 것 당연하다. 93% 수치 제시는 어렵다. 상당수 연결고리는 확인되고 있다. 좀 더 분류 명확해지면 변동될 것이다."
 
-대구 확진자 분석 결과 보면, 기저 질환 있는 사람 15% 정도다. 질본에서도 확진 환자 기저 질환 분석한 것 있으면 알려달라.
 
"그런 세세한 통계 집계 못 한다. 대구에서 연령과 기저 질환 유무 가지고 중증도 분류 중이다. 그쪽 통계 정리되면 파악할 수 있다. 현재 문진도 하지만 과거 건강보험 이용한 것도 확인해 연령, 만성질환으로 중증도 분류 중이다. 사례 안정화 된 후 분석할 수 있다. 만성질환 확인해 분류 중이다."
 
-중국 퇴원율 50% 넘어섰다고 한다. 우리와 퇴원 기준 어떤 차이 있나. 지침 변경 이후 입 퇴원율 변화 있을까.
 
"중국 우리보다 2~3달 유행 빠르다. 국내 초기 환자도 많이 퇴원했다. 31번 이후 폭발적으로 늘었던 환자는 그렇게 기간 도래하지 않았다. 대남병원은 오늘 좀 음성 나오고 있다. 경증이 많아 검사 결과로 감염력 없다고 확인되면 격리 해제된다. 늘어난 숫자만큼 격리해제 빨라진다. 또 하나의 변수는 검사 속도다.
 
중국은 체온이나 호흡기 증상 호전되고, 흉부 CT 호전되고, 유전자 검사 2회 이상 음성 등 기준이다. 대부분 비슷하다. 특히 미국도 우리와 비슷하다."
 
-요양병원 등 투석하는 환자 등 취약한 환경에 있는 이들에 대한 마스크 필요성 특별히 더 있나. 우선 배분 고려되나.
 
"고령이거나 만성질환자 집에서 생활하는 것 권한다. 마스크 쓰고 야외활동, 밀폐된 공간에서 종교행사나 다른 곳 방문보다 가급적 집에서 생활하는 것 권고한다. 의료기관에는 마스크 끼고 가야 한다.
 
식약처와 중대본에서 어떻게 하면 마스크 효율적으로 분배할 수 있을지 추가적 대책 마련 중이다. 최대한 취약한 이들 받을 수 있게 하겠다. 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 권고한 적 있다. N95, KF84, KF80 등은 호흡 어렵게 한다. 호흡기 기능 안 좋은, 만성폐질환자 등은 마스크 착용 자체가 호흡기 증상 악화시킬 수 있다. 호흡곤란증 생기면 마스크 벗으라는 권고한 적 있다. 기저 질환자는 의사 상의나 상태에 맞게 마스크 착용하는 게 중요하다.
 
마스크를 질본이 최우선 권고한 것은 본인이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있는 이들이다. 남을 위해 본인 비말이 남에게 가거나 환경 오염시키지 않게 예절 차원에서 착용해달라고 권고했다. 마스크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 비말이 나에게 올 수 있지만, 그것은 거리 두기 하면 그 가능성 작다. 그런데 더 높은 게 손이다. 손 통해 눈, 코, 입을 통해 들어가는 것이다. 마스크 쓸 때 계속 손으로 만지고 벗었다가 썼다 한다. 다른 환경 표면도 위험하다. 손 통해 뭐가 들어오는 것 예방해야 한다."
 
-대구 사망자 23명이다. 신천지 신도, 지인, 무관한 이들 확인 가능한가.
 
(곽진 방대본 역학조사·환자관리팀장) "사망사례 보고될 때 확인도 하고 조사도 한다. 이후 변동 가능하다는 전제 있다. 현재 확인된 바로는 신천지 신도가 4명이다. 이들과 접촉한 관련성으로 분류된 이가 1명이다."
 
"조사 더 해야 정확한 통계 말할 수 있다."
 
-생활치료센터 내놓겠다는 단체나 종교계 많다고 안다. 얼마나 되나.
 
"이 부분 시설 선정하거나 운영하는 것 중수본 총괄이다. 방대본은 생활치료센터 감염 관리 기준 등 가이드라인이나 교육, 보호구 제공 등 담당한다. 통계 없다."
 
-신천지 수사 관련 당초 신중했는데, 오늘 추미애 장관이 국회 답변에서 중대본이 신천지 명단 필요하다는 입장 전해왔다는 이야기 나왔다. 실제 전달했나.
 
"수사 관련 초기 명단 확보하기 전 역학조사나 협조 얻는 데 영향 미칠 수 있겠다는 말했다. 그 이후 여러 고소와 고발 접수됐다. 방대본도 자가격리 어긴 이들에 대해 지자체가 고소 고발하고 있다. 이런 변화를 보고 수사계획 세우는 것으로 안다. 중대본 소통 방식 답변하기 어렵다. 방대본은 정확한 정보 모으거나 지원받거나 하는 협력방안 찾겠다."
 
-확진자 방문식당 폐쇄에 있어 업종이나 감염 이슈 차이에 있어 폐쇄 기간 달리하는 등 원칙 있나.
 
"사용한 소독제 종류에 따른다. 긴 시간 지킬 필요 없지만, 락스의 경우 환기에 하루 정도 걸린다. 사용한 소독제와 시설에 따라 차등 두게 돼 있다. 지침에 소개돼 있다. 사용한 소독제 종류와 시설 종류 따라 재개장하는 시간 조금 다르다."
 
-환자 중증과 경증 위험도 분류를 자원봉사자가 전화로 한다고 했다. 임상 경험 없는 비전문가가 비대면으로 위중도 판단하면 부실판단 나오지 않겠나. 분류작업 속도 더딘 것으로 안다. 고령이나 기저 질환자 일괄 입원은 현실적으로 어렵나.
 
"최종 판단 의사가 한다. 자원봉사자가 하더라도 의사인 자원봉사자일 것이거나 자원봉사자가 정보 준 것 의사가 판단할 것이다. 1차 평가 이후 중증도 분류 팀이 판단하는 것으로 안다. 최종 판단 의료진이 한다.
 
속도 높이기 위해 사망자 특성 보고, 다른 나라에서 알려진 것 보면 연령변수가 가장 중요하다. 기저 질환 유무도 중요하다. 연령 알고 있는 정보다. 기저 질환 유무는 건보 자료 등 가지고 과거 병력 데이터 협조받아 우선순위 정해 선별 분류한다. 할 수 있는 많은 조건 놓고 최대한 속도 내 조치한다.
 
분류하다가 담당 공무원이 계속 모니터링한다. 증상 변화 있으면 바로 보고된다. 그럼 그런 환자는 우선적 분류와 조치 진행된다. 여러 속도로 중증 위험 있는 이들 먼저 조처되게 한다."
 
-은평성모병원 첫 확진자 이후 13일째 폐쇄 중이라고 한다. 병원 내 추가 확진자 없는데 계속 폐쇄해야 하나. 메르스 때 지침 따른 것인가.
 
"재개원 준비 중이다. 다른 조건 충족한 것으로 안다. 메르스 때 똑같은 지침 적용하지 않고 있다. 부분 폐쇄됐을 때는 부분에 대해 관리하고, 나머지 기능할 수 있게 노출된 병원에 대해 다른 조치 적용한다. 다른 예방조치 마련되면 서울시에서 재개원 허가하는 방식이다. 이후 감염 예방 위해 선별진료소 설치하는 등 감염예방 계획 최종 검토 중으로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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