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지난 주말부터 도보 입점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1대 1 비접촉 발열측정을 현재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에게까지 확대했다.
좀 더 체계적인 발열 측정을 위해 전체 매장 출입구 11곳을 5곳으로 축소하고, 차량 출입구도 기존 5곳에서 3곳으로 운영해 백화점 방문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발열측정을 실시하고 있다.
또 백화점 일부 서비스와 시설 운영을 임시로 중단한다.
백화점 내 스파랜드는 오는 6일까지 임시 휴업하고, 유·아동 감염을 우려해 신텀시티몰 3층 무인 수유실과 지하 2층 유모차 서비스를 오는 8일까지 중단한다. 단, 백화점 6층 유아휴게실과 1층 유모차 서비스는 계속 운영한다.
더불어 백화점 9층 주라지(ZOORAJI) 옥상공원의 회전목마 등 이용시설을 잠정적으로 운영을 중단하고, 센텀시티몰 7층 S가든도 임시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식당가, 안내데스크 서비스, 면세점 영업시간을 단축·운영한다. 기존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되던 백화점 식당가와 센텀시티몰 파미에스테이션 등의 식음시설 운영시간은 백화점 운영시간에 맞춰 1시간씩 축소하고, 1층 안내데스크 서비스는 기존 오후 8시(주말 오후 8시30분)에서 오후 7시까지로 단축한다.
이와 함께 사람의 손이 많이 닿는 엘리베이터 버튼 사용을 우려해 모든 엘리베이터 안에 손 소독제를 추가로 비치하고, 전 직원 마스크 착용과 더불어 계산을 담당하는 사원 등 접점에서는 라텍스 장갑을 사용해 직접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조치했다.
이 외에도 백화점 이용시설 중 VIP라운지와 4층 블랙바에서는 테이블 간격을 조정하고, 이용고객에게 일회용 또는 테이크아웃(Take-out) 컵으로 제공하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됨에 따라 방역활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방안을 모색하고, 공식적인 소강상태에 접어들 때까지 고객들이 안전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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