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제안
"추가 논의 결과에 따라 결정될 듯"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내부적으로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1총괄조정관은 "감염병 특별관리구역의 경북 전역에 대한 확대는 오늘(3일) 국무회의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제안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앞서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방역 대응 현황 및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감염병 특별관리구역의 확대를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지난달 21일 대구와 경북 청도를 감염병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했다.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이 중대한 고비를 맞자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갖고 이 같이 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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