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로부터 개별 환자 대상 치료목적 사용 승인
이에 앞서 식약처는 서울대병원이 요청한 이뮨메드의 VSF를 코로나19의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지난달 21일 승인했다. 이는 개별 환자에 대한 치료용 목적 승인이다.
첫 투약일 기준 총 4회(1/3/7/14일차)의 투약을 계획하고 있다. 투약 후 서울대병원과 식약처 및 이뮨메드 관계자들이 약물 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합동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식약처가 사용 승인한 이뮨메드의 치료제는 'HzVSFv13주'다. 이는 이뮨메드가 개발하는 신약 후보 임상시험용 의약품인 VSF의 주사제다. 2018년부터 건강한 남성을 시험 대상자로 정맥투여 후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한 임상 1상을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진행했다. 현재는 마무리 단계로 오는 4월 임상 1상에 대한 결과 보고서가 나올 예정이다.
이뮨메드는 현재 개별 환자 대상으로만 투약 가능한 것과 별개로 최대 25인까지 투약 가능한 ‘제공자(이뮨메드) 주도의 치료 목적 사용 승인’도 지난달 4일 신청했다. 식약처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김윤원 이뮨메드 대표는 "HzVSFv13주는 식약처의 승인을 받아 코로나19 폐렴 치료를 위해 실제 환자에게 투약이 진행된 첫 번째 의약품"이라며 "아직 코로나19의 확실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중등증 이상 폐렴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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