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청 여직원 최종 음성 판정…퇴원 조치
부목사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성동구청 여직원은 '엘리베이터 감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들은 1분간 엘리베이터에 함께 머물렀다.
2일 강동구(구청장 이정훈)와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에 따르면 강동구 세 번째 확진자인 명성교회 부목사와 동작구 지인 선교사 자녀는 확진판정 4일 만인 지난달 28일 코로나19 1차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명성교회 부목사와 선교사 자녀는 이날 2차 재검사를 실시했다. 이들은 결과에 따라 최종 확진 판정 여부가 결정된다. 음성 판정을 받는다면 의료기관의 판단에 따라 격리 해제된다.
강동구 네 번째 확진자인 성동구청 여직원은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돼 코로나19 1차 재검사 결과 음성판정이 나와 지난 1일 2차 검사를 받았다.
성동구는 여직원이 최종 검사결과 이날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여직원은 최종 음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퇴원 절차를 밟았다.
명성교회 부목사와 밀접 접촉자 등 254명은 검체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강동구 네 번째 확진자의 접촉자인 가족 등 10명도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구 관계자는 "이들을 14일간 자가격리해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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