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증시, 반발 매수·정책기대로 급반등 마감...창업판 3.08%↑

기사등록 2020/03/02 17:32:1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2일 주말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선행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중국 정부가 경기대책을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하면서 크게 반등해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지난 28일 대비 90.63 포인트, 3.15% 올라간 270.93로 폐장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주말보다 400.99 포인트, 3.65% 오른 1만1381.76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주말에 비해 63.85 포인트, 3.08% 치솟은 2135.42로 장을 닫았다.

지난달 29일 나온 2월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모두 코로나19 여파로 2005년 이래 사상 최저를 기록함에 따라 당국의 금융완화 전망이 급속도로 높아졌다.

금융주와 자원소재주 등 주력 종목이 동반 상승했다. 산업지원책을 기대할 수 있는 부동산주와 인프라 관련주도 급등했다.

전자기기주 난징 슝마오 전자가 6% 이상 치솟는 등 하이테크 관련주 역시 강세를 보였다.

반면 미디어주 하오바이 HD는 하락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3972억4400만 위안(약 68조121억원), 선전 증시는 6320억86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9거래일 연속 합쳐서 1조 위안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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