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병원, 간호사관학교 격려 방문…대구 파견 군 의료진에 감사 뜻
"군 의료인력 ¼을 방역현장에…군 내부 확진자 관리도 차질 없도록"
"현장 의료진 많은 고생…급식·숙소 처우 어려움 없도록 최대한 지원"
예비 간호장교 훈련장소 방문 "자랑스럽고 대견, 안쓰럽고 미안"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 대전의 국군대전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군에서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고 계신 것에 대해 감사히 생각한다.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군 본연의 사명"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의 부족한 의료 역량을 군이 채워주는 역할을 해야하지만, 또 군 내부 확진자도 만만찮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군 내 확진자들, 격리 대상자들을 비롯한 관리와 방역에도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국방부는 대구·경북 지역의 의료공백 발생을 막기 위해 올해 새로 임용되는 공중보건의 750명에 대한 군사교육 시기를 조정, 전국 코로나 대응 의료 현장에 조기 투입키로 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은 감사의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다. 코로나19에 대해서 국가적 차원에서 총력 대응을 하고 있는데, 우리 군에서도 큰 역할을 맡아주고 있다"며 "우선 1400명이 넘는 군 의료인력을 방역과 의료 현장에 투입해서 도와주고 있는데, 이것은 우리 군이 보유하고 있는 군 의료인력의 4분의 1에 달하는 숫자"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군간호사관학교를 수료해서 임관되는 간호 장교들의 임관일을 더 앞당겨 조기에 의료현장에 투입하고, 또 군의관들과 공중 보건의들도 조기에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하나 더 당부드리자면 그렇게 대구·경북 지역의 부족한 의료인력을 메우기 위해 군을 방역과 의료 현장에 투입하고 있는데, 그 분들이 정말 많은 고생을 하고 있다"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의 최대한 지원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그 분들의 급식·숙소 등 처우 면에서 어려운 면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해달라"며 "그 분들 자신의 안전도 중요하기 때문에 그 분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도 신경을 써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원래 임관식이 다음 주에 예정돼 있었는데 대구·경북 확진자들의 전담 역할을 하게 될 국군대구병원에 조기 투입되기 위해서 임관식을 내일로 앞당기고 보수 교육도 생략한 가운데 곧바로 현장에 달려갔다고 들었다"면서 "정말 자랑스럽고 대견하게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군간호장교가 군이든 민이든 가리지 않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본연의 역할이기 때문에 소명을 지켜주시고 (해서) 국민을 대신해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러나 여러분은 이미 1000시간 이상 실습도 받은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충분히 훌륭하게 역할을 해주기길 기대한다. 방패 역할을 하루 속히 마치고 군으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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