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학교 마스크 비축분 푼다…"개학 전까지 다시 비축"

기사등록 2020/03/02 11:46:37

"긴급 돌봄교실·소규모 학교 비축 마스크 제외"

"개학 전까지 마스크 재비축 …추가물량 확보"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2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 마스크 판매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판매 종료를 알리는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2020.03.02.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성원 이기상 기자 =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급 학교에 비축한 마스크를 국민에게 공급하기로 했다.

대신 개학 전까지 학교에 마스크를 다시 비축할 방침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증대본은 마스크 수급의 조속한 안정화를 위해 교육부에 초·중·고교 마스크 비축량을 수거해 국민들에게 공급을 요청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결정이 가능했던 배경엔 초·중·고교 개학이 이달 8일까지 연기된 데에 있다.

다만 교육부는 휴교·휴원에 따라 실시되는 긴급 돌봄교실에 필요한 마스크 물량과 일부 학교 마스크 비축량을 제외한 나머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 1총괄조정관은 "교육부에서 (정부 요청을) 적극 수용해 개학 연기에 따라 긴급 돌봄교실에 사용할 필수 물량과 소규모 학교에 비축된 양을 제외한 나머지 여유 비축량을 공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 정부는 오는 9일 개학 전까지 학교에 공급할 마스크를 다시 비축할 방침이다.

김 1총괄조정관은 "정부는 개학 전까지는 각급 학교에 마스크 재비축을 완료토록 하겠다"며 "학교에서 추가로 요청한 마스크 물량에도 적극 확보에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스크 수급과 함께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김 1총괄조정관은 "국민들께서도 최대한 외출과 이동을 자제하고 사람들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코로나19의 전국확산을 방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손 씻기와 기침예절 등의 개인위생수칙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또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등교나 출근하지 말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3~4일간 경과를 관찰하는 등 수칙을 따라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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