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국에 마스크 588만장 유통…"학교 비축량도 끌어와"

기사등록 2020/03/02 11:32:09

"초중고 필수 물량 제외 여유분 공급"

"개학 전까지 학교에 마스크 재비축"

오후에 식약처 마스크 수급 브리핑

[파주=뉴시스]김선웅 기자 = 2일 경기 파주시 탄현우체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2일 11시부터 전국 읍면 우체국에서 마스크 65만장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2020.03.02.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2일 전국에 마스크 588만장이 공급된다. 정부는 이날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우체국·농협·하나로마트·약국 등 공적 판매처에서 유통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마스크 수급 안정화를 위해 초·중·고교에 비축된 마스크를 수거해 국민에 보급하기로 했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개학 연기에 따라 긴급돌봄교실에서 사용할 필수 물량과 소규모 학교에 비축된 것을 제외한 여유 비축량을 공급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학 전까지는 각급 학교에 마스크 재비축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마스크 공급 대책 관련 긴급 보고를 받고 "국민이 마스크를 구입하는 데 어려움이 발생하는 게 현실이다. 마스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최우선으로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또 "마스크 공급 계획을 세우는 것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정부 담당자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문제점을 파악해 해결하라"고 강조했다.

식품의약안전처는 이날 오후에 구체적인 마스크 수급 동향 관련 브리핑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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