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밖 코로나19 감염자 64개국 7837명...123명 사망

기사등록 2020/03/01 22:05:47

한국 3150명·이탈리아 1128명·이란 978명·일본 962명

[테헤란=AP/뉴시스]2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한 이란의 테헤란에서 여성들이 마스크를 낀 채 걷고 있다. 2020.02.2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에서 발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각국으로 확산하면서 중국 밖의 확진환자가 64개 국가와 지역에 7837명으로 증가했다고 신랑망(新浪網)과 NHK 등이 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한국시간) 시점에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962명에 달했다.

가나가와현와 아이치현에서 3명, 홋카이도와 도쿄도에선 각 2명, 지바현, 고치현, 후쿠오카현, 효고현에서 1명 등 14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다.

누계 확진자는 일본 안에서 전염한 환자와 중국에서 온 여행객 등 243명,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집단 발병한 승객과 승조원 705명,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14명이다.

이중 사망자는 일본 국내에서 감염한 6명, 크루즈선 승선자 6명이다.

다른 나라 감염자는 한국이 3736명(신규 586명)으로 가장 많고 이탈리아가 1128명(동 133명), 이란 978명(385명), 독일 117명(51명), 싱가포르 102명, 프랑스 100명(27명), 홍콩 96명(2명), 미국 69명(6명), 스페인 58명(17명), 쿠웨이트 46명(1명), 태국 42명, 바레인 41명(3명), 대만 40명(6명), 말레이시아 29명(4명), 호주 28명(3명), 스위스 24명(9명), 영국 23명, 아랍에미리트(UAE) 21명, 캐나다 20명(4명), 노르웨이 17명(10명), 베트남 16명, 이라크 13명(5명), 스웨덴 13명(1명), 오스트리아 10명(5명), 이스라엘 10명(1명), 마카오 10명, 네덜란드 7명(3명), 그리스 7명(3명), 크로아티아 7명(2명), 오만 6명, 아프가니스탄과 멕시코(1명), 레바논(1명) 각 4명, 인도와 필리핀, 핀란드, 아제르바이잔, 파키스탄(1명), 루마니아, 조지아, 덴마크 각 3명이다.

여기에 러시아와 브라질(1명), 벨기에(1명) 각 2명이며 나이지리아, 이집트, 알제리, 벨로루시, 네팔, 캄보디아, 북마케도니아, 뉴질랜드, 산마리노, 리투아니아, 스리랑카, 에스토니아, 아이슬란드, 모나코, 카타르, 룩셈부르크, 에콰도르, 아일랜드, 아르메니아 각 1명이다.

이중에는 일본에 격리 정박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하선해 전세기편으로 귀국한 승객 가운데 감염이 드러난 미국인 44명, 호주인 8명, 홍콩인 8명, 영국인 4명, 이스라엘인 3명이 포함됐다.

중국 이외 각국 감염자 가운데 누계 사망자는 이란에서 54명, 이탈리아 29명, 한국 20명, 일본 12명, 홍콩과 프랑스 각 2명, 필리핀, 대만, 미국, 태국 1명씩 모두 123명이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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