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경증은 자가격리' 지적에 질본 "의학적 근거 중요…지침 조정"

기사등록 2020/03/01 16:26:05

대구 병상 부족에, 치료 못 받고 사망

'경증 환자는 자가격리 등 대책 필요'

질본 "의학적 근거로 지침 조정한다"

[세종=뉴시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28일 오후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에서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DB) 2020.02.28.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확진자 폭증으로 인한 병상 부족으로 대구에서 제때 치료받지 못한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전반적인 환자 관리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만, 방역 당국은 자원 부족 문제가 아니라 의학적 관점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경증 환자 자가격리' 등 적극적 대책 마련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 겸 국리보건연구원장은 1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방대본 정례브리핑'에서 '대구시 확진자 폭증에 따른 입원 병상 부족으로 경증 환자에 대해서는 위험군 아니면 다른 방안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는 질문에 대해 "경증 환자 관리의 경우에도 (병상 부족 등) 자원 제약이 아니라 의학적 관점 또는 전문가 의견 바탕으로 해 보건학적이고 의학적 근거를 기준으로 지침을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도 (경증 환자 자가격리 등) 정책 이뤄질 때는 시간 흘러 코로나19 병리적 특성이나 전파 속도, 치명률 등 정체가 밝혀지면 그것에 합당한 정책이 이뤄진다는 차원에서 고민한다"며 "우리도 그렇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권 부본부장과의 일문일답.
 
-전날 제소자 중 첫 감염사례가 나왔다. 감염 경로 어떻게 추정되나. 20일 소년 교도소 입소 이전으로 보나, 이후로 보나.
 
"역학 조사 진행 중이다. 더욱 정밀하게 조사 진행되면 설명하겠다. 코로나19 전파 양상으로 2m 이내 거리와 유럽 질병관리센터에서는 15분 이상 접촉 이야기한다. 이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생활밀집시설을 본다. 의료기관도 잘 발생할 수 있는 시설이다. 기타 사회복지시설, 교정 관련된 기관도 그럴 가능성 크다. 아무래도 외부에서 접촉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유입됐을 가능성 크다고 추정된다."
 
-정신 병동 폐쇄병동에 대한 점검 시행한 결과 폐렴 환자 54명 확인했다고 했다. 양성 나온 경우 있나.
 
"의료기관이나 폐쇄병동 관련 조사 진행 중이다. 청도 대남병원 이외 아직 생활밀집시설 같은 위험한 장소에서 추가로 확진자 발견된 사례 없다.
 
정신건강의학계에서 정신건강 복지법 개정 전후부터 강조해온 대로 우리나라의 경우 정신의료기관의 의사 수가 정신질환자 60인당 한 명 이상으로 돼 있다. 간호사도 정신질환 앓고 있는 환자 13명당 1명으로 기준 돼 있다. 이 기준이 정신건강의학계에서는 강화되어야 한다고 한다. 질과 강도 올라가야 한다고 한다. 일단 코로나19 발생할 수 있는 취약한 장소로 인식한다. 추가로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파악하겠다."
 
-국립중앙의료원에 이동식 CT 촬영이 있고, 국산화된 모바일 CT도 있다던데, 활용할 수 있나. 의심환자 속출하는 대구에서 활용돼야 하는 것 아닌가.
 
"현재 환자 사례 정의 보면, 굳이 폐렴이 명확하게 영상의학 쪽으로 보이지 않는다 하더라도 검진한다. 외국의 경우 진료하는 의사가 의심하면, 처음 사례 정의에서 관찰 등으로 관리가 시작되는 식으로 관리 강화할 필요 있다.
 
국립중앙의료원에 이동식 CT나 국산화 모바일 CT 이외 지자체마다 있는 국가격리병원, 전담 의료기관, 안심 병원 등에서도 모바일 X-ray 기계 등이 지원됐고 활용됐다. 추가적 지원도 할 예정이다."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코로나19 검사 자청했고, 보건소와 협의하고 있다던데.
 
"교주라고 들었다. 다른 정보 없다. 신천지 교인과 관련 법무부 통해 출입국 기록 가지고 전체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지난 1월 중국이나 우한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된 사례가 일부 있다. 규모 자체가 크지는 않다. 신천지 교인과 관련해 좀 더 자세히 조사하고, 이런 것을 통해 실지로 현재 벌어지는 대규모의 중심 집단으로서 감염이 발생하게 된 경로를 계속 파악하고 조사하겠다."
 
-청도 대남병원에 어제 36명 남았다던데, 타 병원 이송 어떻게 되나.
 
"한 명 더 전원 돼 35명이 입원 중이다. 이미 일부는 PCR 검사 통해 음성 정의된 환자도 타 병원에서 나오고 있다. 계속 추적하겠다."
 
-경증 환자 관련해 자가격리 외에 시설 입소 등 해서 모니터링해야 한다는 이야기 나온다. 지자체와 협의 진행 중인가.
 
"경증 환자 관련된 부분은 사례정의나 입·퇴원 기준 등을 오늘 낮까지도 전문가와 지자체, 관련 학계, 심지어 어젯밤 중수본의 부본부장이 의사협회, 병원협회 등과 협의를 했다. 안을 마련해 빠르면 잠시 후에 어느 정도 다른 기회 브리핑이나 설명 통해 내용이 전해질 가능성이 크다.
 
전체적으로 현재 코로나19와 관련해 여러 병상 운용 문제, 오랜 시간이 흐른 상태이기 때문에 코로나19 전체적 윤곽을 파악하고 있고, 중국 자료로 80~81% 가깝게는 경증으로 간단한 치료를 통한 자발적 완치 등이 나타난다. 전체를 입원 격리해야 하는 문제가 이미 학계나 중앙임상위원회로부터 제기돼 왔다. 그런 점 고려해 전문가 의견 수렴했다. 해당 업무를 실제로 진행할 지자체와도 협의를 거쳤다. 확정 지어 운용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현재 중증, 심각 환자 몇 명이나 되나.
 
"중증 환자 13명이다. 위중한 상태 있는 환자 14명이다. 보도자료에 들어가 있지는 않지만, 18번째 사망자 발생했다. 18번째 사망자는 37년생이니 82세다. 기저 질환으로 뇌경색, 그리고 고혈압, 당뇨 등을 앓고 있었다. 앞서 말한 중증이나 심각 환자 수에는 포함 안 됐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해 대구 교인들에 대한 조사 어느 정도 진행됐다. 그 중 유증상자라고 답했던 이들과 유증상자 아닌 일반 교인 중 확진 비율 대략 나온 게 있나.
 
"아직 자료 정리 중이라고 말했었다. 앞서 말한 대로 보도자료에서 대구 전체 봐도, 전국적 분포에서 대구 발생 환자 비율 매우 높다. 대구 자체 내에서도 신천지 교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높다. 파악하고 있는 신천지 교인 중 유증상자, 그러면 그 유증상자 중 양성률 등을 조사 진행 중이다. 최종적으로 정리 안 된 상황이다. 검사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진행된 것 보면 신천지 교인 중 대구 지역 중심으로 해 상당히 높은 양성률로 환자 발생하는 사례가 많다. 그래서 현재까지 우리나라 코로나19 유행과 관련해 특정한 중심 집단이 과하게 유행을 유도하고 있고, 실제로 그렇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하겠다. 정확한 수치는 매일 검체 채취하는 것도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그 속도가 생각처럼 빨리 진행되지 못 하는 것 사실이다. 다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모든 자원봉사 요원뿐만 아니라 의료진이나 공중보건의, 일선 보건소 요원 등이 노력 중이다. 조만간 대구에서, 또 전국적으로도 신천지 교인들 중심으로 해 검사 결과를 좀 마무리 짓도록 최선 다하겠다."
 
-경증 환자에 대해 만성 질환자나 고연령대 아니라면 다른 방안으로 격리 시설 등 보내야 한다는 이야기 나온다. 어떻게 보나.
 
"경증의 경우 외국이나 중국 사례, 국내 전문가들의 권고안 등을 바탕으로 해 이런 부분 진행할 때 자원 제약이 아니라 의학적 진료 보는 전문가 의견 바탕으로 해 보건학적, 의학적 근거에 기준으로 한 판단으로 지침 조정한다. 그것에 따라 대책이 어느 정도 전환 된다. 그것이 통례적인 정책 진행 과정이다. 그 정도만 말하겠다."
 
-지금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평균 1000명 육박한다. 일전에 말하기를, 현재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가 신천지 신도들 진단 후 확진 사례가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기조가 계속 유지되나. 앞으로 얼마나 더 늘어날 것으로 보나.
 
"일단 신천지 신도를 크게 두 집단으로 세분화해 31번 환자 등 초벌환자로 보이는 환자 찾았다. 신천지 대구 교인으로 좁혀서 보면 전체 규모 파악했고, 사례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증상 있으면, 또는 없다 하더라도 대구의 경우에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완료 시점 향해 간다. 대구에 있어서는 일단 감염원을 하나하나 차단하는 노력해 온 것 사실이다.
 
청도나 경북은 대구와 같게 보면 된다. 다른 지역 신천지 신도들에 관련해 보건 당국 등이 노력 기울여 유증상자의 경우 검사 진행하는 등 조사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구체적 수치 말할 단계 아니다. 대구라든지 큰 중심 집단 발생한 지역 제외한 지역에서는 양성률, 즉 확진 환자 나오는 규모 매우 낮다. 그렇지만 반대로 대구 중심으로 한 지역은 이례적으로 높게 나오고 있어 대비된다.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중대본이나 중수본 차원에서도 3월 초 중요하다고 말한 이유는, 마지막 차단되기 전 예배가 2월16일이었다. 잠복기 14일로 보면, 잠복기 지나가고 있는 시점이다. 전체적 조사 이뤄지면서, 조심스럽지만 대구나 대구 인근 지역에 양성률 매우 높다는 상황에서 확진자 찾아낸 것만큼 전파 차단할 수 있도록 여러 대책 방향을 잡고 있다.
 
문제는 2월16일 이후에도 이런 신천지 신도가 환자가 됐을 경우 또 다른 외부로의, 신천지 코어그룹 이외 소그룹이나 지역사회로 전파됐을 가능성이다. 그런 것까지도 조심스럽게 분석이나 예측 필요하다.
 
전체적으로 볼 때 현재로서 전체 유행 끌고 가는 신천지 집단의 신도들에게 집중해 전체 조사 마쳐야 한다. 그 이후나 동시에 대구 지역 중심으로 다른 지역 전파 연결 고리가 불확실하거나 또 다른 어떤 중심 집단이 생겨나는 것은 아닌지 자세히 조사해야 한다.
 
전파 연결 고리가 나타날 우려가 큰 곳이 생활밀집시설이다. 계속 반복해 말하지만, 2m 이내 거리에서 15분 이상 접촉 일어나는 장소나 환경, 또는 환자 직접 보면서 전파 일어날 환경이나 기관 장소들, 또는 의료기관이나 요양병원, 사회복지시설, 학교 등 중심으로 해 감시체계 가동하면서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 개인위생수칙과 사회적 거리 두기 이뤄진다면 유행 상황 충분히 제어나 통제할 수 있다."
 
-어제 경북 영천에서 45일된 아이가 코로나19 걸려 최연소 확진자라고 나왔다. 점차 확진 연령 어려지고 있다. 유아나 어린이들 위한 치료법 있나.
 
"현재 소아감염학회에서 조만간, 늦어도 내일 정도까지 치료에 대한 권고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현재 궁금한 것 중 아무래도 45일이니까 수유 이런 것이 관심이 될 수 있다. 아기를 어떻게 치료하느냐를 질문한 것 같다. 일단 그것과 관련해 전문학회에서 이런 사례 발생할 경우 대비해 어느 정도 치료 권고 준비했다. 그것에 따라 치료할 계획이다."
 
-현재 대구도 그렇고, 자가격리하면서 입원 기다리는 환자 있다. 구체적으로 격리 장소나 새롭게 병상 확보할 논의 있었을 것 같다. 지금 현재 병원 아닌 임시장소 정해진 부분 있나. 임시병원 형태 갖추고 환자 이동할 시기 언제로 보나. 정해진 곳은 어디로 정했는지 알려 달라. 병원처럼 만드는 작업 한다면 얼마나 걸릴까.
 
"이런 부분과 관련해 지금 이 기회 말고, 따로 설명할 기회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 모든 정책이 어떤 자원 생각해 하는 게 아니다. 외국도 유사한 정책 이뤄질 때는 시간 흘러서 코로나19 병리적 특성이나 전파 속도, 치명률 등 정체가 밝혀지면 그것에 합당한 정책이 이뤄진다는 차원에서 고민한다. 우리도 그렇다. 그 과정에서 전문가나 일선 지자체와 협의가 이뤄지면서 조정 중이다."
 
-밀라노 패션쇼에 참석한 연예인이나 스태프 중 일부 확진자 나온 것으로 안다. 구체적 현황 있나.
 
"이탈리아와 관련해 현재로서는 보고받은 게 없다. 어제까지 우리나라 신고된 코로나19 확진자 중 외국 국적자 35명으로 파악한다. 이것과 무관하게 이번 이탈리아 사례는 이탈리아 다녀온 국민과 관련된 질문이다.
 
과거 태국 다녀온 경우 등 해외여행하고 와서 확진자 나오기도 했다. 이탈리아 등은 WHO(세계보건기구) 홈페이지에서 local transmission(지역 전파)으로 분류한다. 중국은 widespread(전국적 확산)라고 분류해 코로나19가 광범위하게 전국적으로 유행한다고 판단한다. 나머지 나라는 국지적 유행이라고 표기한다. 유럽의 경우 이탈리아 포함 7개국 국지적 전파가 이뤄나고 있는 나라다. 아시아 7개국, 중동 2개국, 그리고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쪽 대륙에는 미국이 들어가 있다. 현재 17개 나라가 소위 영어로 이야기하면 local transmission(지역 전파) 지역이다.
 
사례 정의상 중국, 또는 중국과 연관된 영토인 홍콩이나 마카오를 일종의 위험 또는 오염 지역으로 본다. 앞서 말한 의료전달체계와도 연계해 WHO 기준과 맞춰 감시체계를 정비하고 사례정의와 유연하게 연동시키려고 한다. 이를 통해 의료계에서 의심할 수 있고, 정확하게 환자 발생 등 분류할 수 있을 것 같다."
 
-우한 방문기록 신천지 신도 중 한 명 있다고 했다. 어제 법무부도 해외 신도 중 입국한 신천지 신도 한 명 있다는 문자 보냈다. 같은 사례인가, 아니면 추가 사례인가.
 
"법무부에서 준 자료를, 요원들이 혼신에 힘을 다해 자료 분석하고 맞춰본다. 현재 확정된 상황 아니다. 역으로 우리나라 초발환자가 1월20일이었다. 2월 이후 많은 환자 발생 있었다. 1월부터 거꾸로 중국 지역 다녀온 신천지 신도 전체 규모 파악 중이다. 1월 중에도 발견되고 있다. 특히 우한도 당연히 발견되고 있다. 이것은 좀 더 상황 파악해보고 가장 궁금하고, 조사 규명이 되어야 할 부분이 어쨌든 우리나라 중심집단으로 생각되는 신천지 신도들에게 어떻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유행이 되게 됐는지를 규명하는 게 중요하다. 그게 향후 유사 사례나 생활밀집시설 차단하는 데 중요한 참고가 된다. 이 부분 조금 더 조사 진행하고 있다."
 
-진단학회에서 진단키트 이외 다른 시약이 부족하다는 이야기 나온다. 중국으로 주로 가고 있다는 보도 있다. 이거 설명 부탁한다.
 
"현재 진단 키트에 문제없다. 진단 키트가 아니라 가건물 자체에서 핵산을 추출하는 시약이 특정한 글로벌 제약사에서 공급된다. 그런데 그 글로벌 제약사인 `로슈`사의 자동화 시약 공급에 차질이 있다. 그 부분 관련해 대안 모색 중이다.
 
키트는 문제없는데, 키트 가지고 검진하기 위해 가건물에서 핵산 추출해야 한다. 그것을 로슈사에서 공급받아야 하는 데 차질이 있다. 현재 로슈 본사와 논의 중이다. 대체 시약 개발 등도 노력 중이다.
 
로슈에 분류하는 시약 자체를 사용하는 씨젠이라는 회사가 현재 검사물량 중 37.8%를 차지한다. 그 역량 자체를 70~80%가 유지될 수 있도록 특정 회사가 키트를 가지고 시험할 수 있게 한다든지 해 문제 발생하지 않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하고 있다."
 
-이제까지 정부 입장 확인하면, 24일까지만 해도 병원 외부 시설 격리 상정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28일 입원 이외 대안 검토 중이라고 했다. 4일 만에 입장이 바뀌었다. 그 사이 중앙임상위원회가 시설 외 치료 필요하다고 하긴 했다. 하지만 다른 전문가들은 그 이전에도 자가격리 필요할 수 있다고 했는데, 이 4일 만에 바꾸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학계에서는 그런 의견이 나왔다. 학계나 전문가 의견 토대에는 중국 상황이 있다. 중국 상황이 란셋에 나온 시기가 지난주 전체 7만 수천 건의 사례 중 4만4000여 건 분석해 경증, 중증, 최고 위중 환자 비율도 발표됐다.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병인이나 진행 과정이나 그런 것 참고해 의견 나오기 시작했다.
 
당국의 입장 변화라고 생각하지 마라. 환자가 많이 생길수록 병이나 환자에 대해 이해하게 된다. 그러면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나 정책 변화 생길 수 있다고 이해해 달라."
 
-신천지 위주 대구지역 확진자가 발생하지만, 전국 확산 상황도 심상치 않다. 서울, 충남에서도 많이 늘었다. 3월 초 고비로 보고 사회적 거리 두기 한다고 했다. 3월 초 중시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어떤 대책을 세웠나.
 
"2월16일이 코어 집단이 마지막으로 대량 접촉 일으키고 전파할 명확한 기회였다. 그로부터 한 번에 잠복기 사이클 지나는 시기와 개중 2차 전파 있었다면 여진 발생할 수 있는 시기가 이 시기이기 때문에 최대한 감염원 줄이려는 노력 하겠다는 것이다.
 
이 와중에도 아마 다른 곳으로, 다른 집단으로, 다른 지역으로 2차, 3차 전파 생길 수 있다. 감염병은 한 명 환자가 감수성 있는 인구 집단에서 최소한 한 명 이상의 환자를 발생시켜야 유행할 수 있다. 한 명 이상 발생 못 시키면 유행 사그라든다. 코로나19의 경우에도 이 기초재생산지수가 대개 한 2라고 보면 된다. 일부 논문에서는 3이라고도 한다. 한 명이 2~3명 일으킨다고 본다.
 
그런 행태 보면, 신도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상당히 기초 재생산 지수와 비교해 과도하다. 아마도 긴밀한 접촉이 상상 이상으로 오랫동안 발생했을 수 있다.
 
나머지 지역은 사회적 거리 두기나 손 씻기 등 노력이 이미 시작됐고, 이제 주말을 지나게 되고, 이런 상황 계속 가지고 가는 노력 통해 3월 초를 큰 분기점으로 둔다. 최대한 전파를 증폭집단 안으로 가두게 하고, 혹시 밖으로 나오는 것은 생활밀집시설 최대한 관리하면서 위생 수칙과 사회적 거리 두기로 연결 고리 차단하면서 유행 감소세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와 노력의 표현이었다."
 
-대구 지역 비롯해 현재 신천지 교인 조사 얼마나 진행됐나. 대구지역에서 무증상 교인 중 70% 확진자가 나왔다던데, 무증상인데 확진 비율 얼마나 되나.
 
"정확한 수치는 이른 시기 내 조사가 종료되면 말하고 싶다. 다만, 일부나 대구 지역 중심으로 해 무증상이나 유증상 표현된 것 잘 안다. 그런데 처음 증상 여부 파악할 때 유증상과 무증상이라 재차 조사가 필요하다. 처음엔 무증상인데, 잠복기 내 유증상 변화될 수 있다. 전체 규모나 양성률과 관련 수치 말할 상황 아니다. 일단, 대구 지역 중심으로 해 신천지 신도들 사이 양성률은 기초 재생산 지수 말하면서 표현한 대로 상당히 과도하게 높게 나온다. 나머지는 조사 초반이라 조심스럽다. 조사 속도 내겠다. 대구와 비교해 상당히 현저히 낮다. 전체적인 것은 조사하며 말하겠다."
 
-국내 코로나 확진자 많은 이유가 방역 실패 때문이 아니라 정부가 확진자 많이 찾아냈다고 보는 시각 있다. 적극적 검사가 원인인가. 미국이나 외국도 환자 더 있는데 검사 물량 적어 확진자 적다고 봐도 되나.
 
"우리나라가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바이러스를 빨리 분리했다. 초기 철저 검역, 유입 환자를 심지어 환승객을 공항에서 찾아낼 정도로 적극적이었다. 그런 노력 하나하나가 검사 키트의 보급과 빨리 나오는 검사 결과, 재정적으로 건강보험 급여 등을 하고 있다. 방역 당구 입장에서는 한 사례 빨리 찾아내는 것 자체가 최대한 환자 건강 지키는 것이다. 또한, 전파 가능성도 일찍 차단할 수 있다. 적극적 검사라는 표현보다는 적극적 환자 찾기 통해 초기에 감염원 일찍 제거하는 노력 최선 다했다 표현하고 싶다.
 
일정 시점에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이 이야기했다. 호흡기 감염병 특징상 어느 나라도 지역사회 전파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국제교류 많은 현 상황에서 불가피하다. 국가마다 피해 최소화 하느냐, 아니며 큰 피해로 진행되느냐 하는 것은 사례 빨리 찾기나 전파 고리 차단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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