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총괄 책임자로 임명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앨릭스 아자르 미 보건복지부 장관은 "우리는 (코로나19로)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지역들을 오가는 여행 횟수를 줄이려고 한다"며 "이것은 가장 기본적인 격리 전략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미 국무부는 지난 26일 한국에 대해 2단계 '강화된 주의'에서 3단계 '여행 재고'로 올린 데 이어 이번에는 최고 단계인 4단계로 끌어올린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한 이탈리아 일부 지역에 대해서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여행경보를 4단계로 올린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첫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사망자는 50대 후반의 여성으로 위중한 상태였다"라고 설명했다.
제임스 닉슨 워싱턴주 보건부 공보국장은 이날 워싱턴주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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