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새벽 마스크 옮긴다는 신고 받고 출동
경찰, 마스크 2만여개 임의제출 받아 수사중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금천경찰서는 이날 오전 3시께 금천구 한 도로변에서 두명의 남성이 마스크를 대량으로 옮기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도로변에서 마스크 박스를 (차로) 옮겨 싣고 있던 남성 2명을 임의동행해 조사중이다.
경찰은 이들이 국외 반출을 위해 마스크를 대량 매입한 것으로 보고 이들이 반출하려던 마스크 2만개를 임의제출받아 확보했다.
또 마스크 매입 경로를 역추적해 매점매석 또는 긴급수급조정조치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창궐 이후 마스크 대란이 벌어진 뒤 지난 5일 매점매석 금지를 고시하고 단속에 나섰다.
이에 경찰은 전국 지방경찰청 18곳과 경찰서 255곳에 마스크 유통질서 교란행위 특별단속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경찰은 전국 지방경찰청 18곳과 경찰서 255곳에 마스크 유통질서 교란행위 특별단속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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