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테헤란 발표에서 키아누시 자한푸르 대변인은 코로나 19 확진자는 245명에서 388명으로 143명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란은 아흐레 전인 19일 처음으로 코로나 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보도된 뒤 사망자가 빠르게 늘어나 서른 명이 넘었다. 이란 다음으로 확진자 650명의 이탈리아에서 17명이 사망했다. 2237명으로 확진자가 급증한 한국은 사망자 14명이다.
이란 코로나 19 사태는 이처럼 치사율이 높은데 전날 10.5%에서 이날 8.7%로 낮아졌으나 아직도 중국 후베이성보다 두 배 정도 높다.
이란에서 수도 테헤란 남쪽 종교도시 곰시를 중심으로 코로나 19가 퍼진 후 사흘 뒤부터 접경국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은 물론 쿠웨이트와 바레인에서 이란 곰시 등을 거쳐온 사람들이 첫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쿠웨이트는 이날 확진자가 45명으로 급증했고 페르시아만 건너 바레인도 33명이 확진되었다. 이라크는 확진자가 6명이 되었으나 오만, 파키스탄, 조지아 등은 2명~1명에 머물고 있다.
이란 확진자가 400명을 앞두고 있어 중동의 확진자 규모가 500명 선을 곧 넘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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