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도 이날 새벽 420명에서 10시간 동안 108명이 증가해 528명을 기록했다.
특히 이탈리아 사망자 14명은 확진자 규모가 세 배인 1766명의 한국 13명보다 1명 많은 점이 눈에 띈다.
이탈리아는 엿새 전 21일 오전까지만 해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3명에 불과했으나 갑자기 북부 롬바르디아주 및 베네토주를 중심으로 감염 환자가 급증했다. 보건 당국은 아직 최초 감염원인 '0번 환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탈리아 북부 급증 후 24일(월)부터 인근 11개국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거의 대부분 이탈리아 북부와 연관된 사람들이었다.
한편 이탈리아 카톨릭 교회는 코로나 19 확산 예방책으로 사제들에게 성찬식 제병을 직접 신도들의 혀 위에다 놓지 말 것과 회중들이 미사 때 악수를 교환하지 말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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