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T와의 경기에서 외국인선수 2명이 모두 빠진 상대의 빈틈을 잘 공략해 95-74로 승리했다.
27승(15패)째를 신고한 SK는 원주 DB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전력누수가 큰 KT는 21승21패 5할 승률로 내려가며 6위로 내려갔다.
이날 경기는 KT의 외국인선수들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 한국을 떠나겠다고 한 이후 처음 열려 관심을 모았다.
더햄은 전날 한국을 떠나겠다고 밝혔고, 멀린스 역시 체육관에 동행하지 않았다. 구단은 마지막까지 설득하겠다고 했지만 28일 출국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3쿼터에서 애런 헤인즈(SK)에게 무더기로 13점을 헌납하며 전의를 상실했다.
SK는 리바운드 개수에서 50개-30개로 우위를 보이며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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