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계인 샌더스와 워런은 불참 밝혀
샌더스의원은 이 회의에 참석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함으로써 대선 때마다 민주당 대선후보들에게 회의 참석을 하지 말도록 압박해왔던 진보적인 활동가들과의 유대를 과시했다.
샌더스의 이런 결정은 의회 내의 친이스라엘 의원들과 반인종주의연맹( Anti Defamation League) 회원들에게 맹렬한 비난을 받아왔으며, 이에 블룸버그는 라이벌인 샌더스와의 차별을 위해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샌더스와 블룸버그는 미국시간으로 25일 밤에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찰스턴의 민주당 프라이머리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샌더스와 역시 민주당 유망주인 엘리자메스 워런 ( 매사추세츠주 ) 상원의원은 그 동안 AIPAC회의를 불참하면서, 팔레스타인을 제외시킨 채 공격적 정책을 펴고 있는 이스라엘에 동조하는 보수파 의원들의 결집에 대항하는 진보세력에 힘을 실어주려 하고 있다.
샌더스는 그런 단체의 행사에 참가해서 방송시간을 허용하는 것은 " 편협한 종교 차별 시각을 드러내는 정치인들"의 방송 노출을 허용하는 짓이라며 반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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