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항공당국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한 항공편 운항을 발원지이자 최대 피해지인 후베이(湖北)성 이외 노선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에 따르면 중국 민용항공국(CAAC)은 이날 각지의 공장과 기업이 가동과 업무에 다시 개시하는데 발맞춰 정지한 항공편의 운항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민용항공국은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후베이성과 연결하는 항공편을 계속 운항정지를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민용항공국은 성명을 통해 타국 항공규제 당국에 대해서 중국이 세계에서 차단되지 않도록 중국으로 향하는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도록 요청할 방침도 분명히 했다.
성명은 그래도 중국 밖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점을 고려해 항공업계가 외국에서 전파를 부추기지 않게 계속 경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지닌 며칠 동안 한국과 일본, 이탈리아, 이란 등 중국 이외 국가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지고 있다.
민용항공국은 또한 항공업계가 직면한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코로나19 억제를 향한 노력에 불가결한 항공편에는 자금지원을 행할 생각임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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